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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성난소증후군의 정의
 

여성이 태어날 때 난소에는 백만개 이상의 난모세포가 존재합니다. 사춘기가 시작되면 이 난모세포는 호르몬의 자극을 받아 난포를 성숙시키고 난자를 배출합니다. 한 달에 한 번씩 난자가 성숙되어 난포에서 배출되는 것을 바로 배란이라고 합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의 가장 특징적인 임상 증상은 바로 이 배란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의 정의는 그동안 여러 차례 수정 제안되었습니다.

 

현재 널리 사용되는 진단 기준은 2003년 Rotterdam에서 제안된 ESHRE/ASRM(유럽/미국 생식내분비학회 연합)의 기준입니다.

 

 1  만성 희발배란 혹은 무배란

 2  임상적 혹은 생화학적 고안드로겐증

 3  초음파상 다낭성난소의 관찰

 

그 외 다른 기준으로는 1990년 NIH의 기준, 2006년 AES의 기준, 2009년 AE-PCOS society에서 제안한 기준 등이 있습니다.

 

이렇듯 다낭성난소증후군은 꾸준하게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질환이며, 정의 및 진단 기준 또한 계속 수정되어 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의 원인
 

다낭성난소증후군의 원인과 기전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유전적 요인, 내분비계와 대사계의 문제 등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GnRH와 LH의 분비 시스템 이상, 안드로겐 농도 상승, 인슐린 저항성과 고인슐린혈증 등으로 인해 다낭성난소증후군 여러 가지 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한의학에서는 다낭성난소증후군을 월경부조(月經不調), 경폐(經閉), 불임(不姙), 비만(肥滿)의 범주에서 치료해 왔습니다. 한의학의 관점에서 보는 다낭성난소증후군의 병인병기 역시 매우 복잡하지만, 크게 분류해보면 선천적인 간신(肝腎)기능 저하, 과로나 스트레스로 인한 기혈부족, 기운이 울체되어 생긴 어혈, 비만으로 습담이 정체된 경우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이 같더라도 사람마다 그 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을 살펴 그에 따른 치료가 이루어질 때 더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의 증상
 

다낭성난소증후군의 증상은 매우 다양합니다.

 

배란과 관련된 증상[무월경, 희발월경, 부정자궁출혈, 불임 등 ]
배란이 되지 않으므로 월경 주기가 길어지거나 3개월 이상 월경이 없는 무월경 증상이 생깁니다.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인해 부정자궁출혈이 생길 수 있으며, 배란이 되지 않으므로 불임의 원인이 됩니다. 또한 오랫동안 월경이 없이 자궁내막이 지속적인 에스트로겐의 자극을 받아 자궁내막증식증이나 자궁내막암의 발생 위험이 증가합니다.

 

고안드로겐증과 관련된 증상[다모증(조모증), 여드름, 남성형 탈모]
안드로겐의 작용으로 인해 남성처럼 털이 나는 다모증(조모증)이 발생합니다. 또한 피지선이 자극되어 여드름이 많이 나거나 남성형 탈모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고인슐린혈증과 관련된 증상[비만, 제2형 당뇨]
인슐린 저항성 증가와 그로인한 보상성 고인슐린혈증으로 인해 비만, 제2형 당뇨, 심혈관질환 등 대사증후군의 위험성이 증가합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의 기존치료
 

기존의 치료는 대부분 증상에 따른 대증치료에 집중됩니다.

현재 임신 계획이 없다면 자궁내막이 에스트로겐의 지속적인 자극을 받는 것을 막기 위해 경구피임약 같은 호르몬제를 사용합니다. 이 경우 월경과 비슷한 출혈이 나타나지만 배란은 일어나지 않은 채 자궁 내막이 떨어져 나오는 소퇴성 출혈일 뿐이며, 근본적인 치료는 되지 못합니다. 그 외에, 항안드로겐 제제를 사용하여 고안드로겐증과 관련된 증상을 관리하기도 하고, 고인슐린 혈증의 개선을 위해 메트포민(Metformin)이나 티아졸리딘(thiazolidine) 등 인슐린 반응 개선제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치료를 하더라도 무배란이나 희발배란이 개선되지는 않으므로 결국 배란 장애로 인한 난임을 초래합니다. 따라서 임신을 준비중인 경우에는 우선 클로미펜(clomiphene citrate, CC)과 같은 배란유도제를 사용하게 되며, 약물투여만으로 임신이 잘 되지 않는 경우에는 시험관 시술 같은 보조생식술을 권하고 있습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의 한방치료
 

한의학에서는 다낭성난소증후군을 치료하는데 있어서 질환이 유발되게 한 몸 상태에 집중합니다. 각각의 원인은 습담(濕痰), 어혈(瘀血) 간신(肝腎)의 기능저하, 기혈허약(氣血虛弱) 등으로 변증되며, 한의학적인 변증과 현재 드러나는 임상증상, 임신 희망 여부 등을 고려하여 치료를 하게 됩니다.

한의학적인 치료를 통해 몸이 스스로 균형을 회복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배란기능회복, 호르몬대사 개선, 임신율 상승 등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으며, 여러 논문을 통해 그 효과가 입증되고 있습니다.

  • 연구결과에 따르면 비만 여성은 정상체중 여성보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이 될 가능성이 4배 이상 높다고 합니다. 체중증가로 지방세포가 증가하게되면 여성호르몬 분비를 촉진합니다. 또 인슐린 저항성이 커지게 되면 혈중 에스트로겐, 안드로겐의 혈중농도를 증가시키는 등 호르몬의 불균형을 야기합니다. 호르몬 불균형은 결과적으로는 난소기능저하, 배란장애, 무월경, 희발월경으로 이어집니다. 체중증가 뿐만 아니라 저체중 역시 건강한 배란과 임신을 모두 방해하는 원인이 되므로 적절한 식이와 운동관리가 필요합니다.

  • 우선은 질환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가임기 젊은 여성에게 비교적 흔하게 나타나는데요, 난소의 가장자리를 따라 작은 난포주머니가 염주모양으로 존재하며 난소의 크기가 커지는 질환입니다. 시상하부-뇌하수체-난소로 이어지는 HPO 호르몬축의 교란으로 인해 생리불순, 비만, 다모증, 불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으며 특징적으로 고안드로겐혈증, 인슐린저항성이 증가 소견을 보이는 질환입니다. 나이, 상황에 따라 다른 치료목표로 접근해야 합니다. 임신계획이 없는 여성의 경우는 규칙적인 생리주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치료를 합니다. 임신을 원하는 여성의 경우는 난소기능회복을 통해 배란을 유도하고 건강한 임신을 돕는 치료를 시행합니다. 피임약, 배란유도제 등을 처방받아 복용하는 방법이 있으나 일시적이고 근본원인을 해결하기는 어렵습니다. 한의학적 치료를 통해 무배란, 생리불순을 유발한 난소기능저하의 원인이 해소되면 다낭성난소증후군은 자연스럽게 해결이 됩니다. 단, 호르몬 관련 질환이므로 치료를 완료한 이후에도 언제든 재발할 수 있기 때문에 양약이든, 한약이든 무조건적으로 의지해서는 안됩니다. 충분한 치료를 통해 일정수준 이상으로 몸을 회복시켜 놓은 이후에는 생활관리가 더욱 중요한 질환입니다. 건강을 유지하고 재발을 예방하는 적절한 식이요법, 운동요법, 스트레스완화 등 훌륭한 관리방법들이 많습니다.

  • 산부인과에서는 다낭성증후군의 주요 증상인 생리불순을 교정하기 위해 호르몬제를 투여합니다. 약을 복용하게 되면 생리를 하는 것 처럼 보이지만 정상적인 배란과정을 통해 생리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배란없이 인위적으로 자궁내막을 두껍게 만들었다가 탈락시키는 출혈을 유도하는 것입니다. 당연히 근본적인 치료가 아니므로 생리주기가 일시적으로 회복되더라도 다시 틀어질 수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는 난소의 배란기능 회복과 호르몬축의 균형을 바로잡는 치료를 시행합니다. 생리주기가 불규칙해진 원인을 기혈허약(氣血虛弱), 습담(濕痰), 간울(肝鬱), 기체혈어(氣滯血瘀), 신허(腎虛) 등으로 변증하며 한의사가 체질과 증상을 진찰한 이후 원인을 해결하고 생리주기를 회복하기 위한 침 치료와 한약을 처방합니다. 자연스러운 기능의 회복을 통한 치료이므로 빠른 효과를 보이는 양약에 비해서는 치료가 느리지만 근본적이고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다낭성난소증후군의 한약치료 결과 LH/FSH 비율과 남성호르몬 농도를 감소시키며 다낭성난포의 크기와 개수를 줄이고 배란기능을 회복하여 월경주기를 정상화합니다. 호르몬기능이 개선됨에 따라서 임신율이 향상되는 효과를 보이며 체지방율의 감소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 및 그와 연관된 무월경, 희발월경, 고안드로겐혈증에 대한 한약의 효과를 리뷰한 논문입니다. 총 33개의 연구, 총 762명의 연구대상자의 결과를 분석한 결과, 한약치료가 배란장애를 조절하며, 임신율, 호르몬 이상에 효과가 있다는 근거가 있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또한 한약이 클로미펜과 비교했을 때 동등한 정도의 효과가 있다고 제시합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연구결과와 논문을 통해 설명할 수 있습니다.

    출처:Arentz S, Abbott JA, Smith CA, Bensoussan A. Herbal medicine for the management of polycystic ovary syndrome (PCOS) and associated oligo/amenorrhoea and hyperandrogenism; a review of the laboratory evidence for effects with corroborative clinical findings. BMC Complement Altern Med. 2014;18;14:511. 

  • 다낭성증후군으로 인한 희발월경, 부정출혈, 고안드로겐혈증을 조절하기 위해 피임약을 처방합니다. 피임약은 여성호르몬인 프로게스테론과 에스트로겐 농도 조절을 통해 배란이 일어나지 않게 하며 일정 정도 내막성장을 줄이면서 강제적으로 출혈을 일으켜 생리처럼 보이는 현상을 유발합니다. 임신을 준비하신다면 피임약을 중단하는 것이 맞습니다. 클로미펜(배란유도제) 복용을 통한 배란으로 임신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서 클로미펜 저항성으로 인해 효과를 볼 수 없기도 하고, 자궁내막이 얇아지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복용 중에 부종, 복부팽만감, 난소팽창, 두통, 홍조, 출혈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임신 준비는 건강한 모체에서 시작되므로 일정기간 한의학적 치료의 도움을 받을 것을 권유합니다. 침뜸치료, 한약복용은 다낭성난소증후군으로 인한 무배란, 생리불순, 호르몬불균형을 개선하여 가임력을 보존하며 임신을 위한 준비에 도움을 줍니다.

  • 다낭성난소 증후군을 진단받은 여성이 임신을 하면 자연유산, 조기출산, 조기진통, 임신성 고혈압질환, 임신성당뇨 등에 대한 이환율이 건강한 임산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임신 중 모체와 아이에 대한 위험부담을 줄이기 위해 적극적인 다낭성난소증후군 치료와 더불어 임신 준비과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다낭성난소증후군의 정의는 그동안 여러 차례 수정 제안되었습니다. 현재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진단기준은 2003년 Rotterdam에서 제안된 ESHRE/ASRM(유럽/미국 생식내분비학회 연합)의 기준입니다.

    1) 만성 희발배란 혹은 무배란

    2) 임상적 혹은 생화학적 고안드로겐증

    3) 초음파상 다낭성난소의 관찰

    세 가지 기준 중 두가지 이상을 만족하는 경우에 다낭성난소증후군으로 진단합니다. 가임기 여성에서 5~10%의 발병율을 나타내며 특히 무배란 여성 중 상당수가 포함되는 만큼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 상담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 다낭성난소증후군에서 치료 목표는 가임력을 보존하고 자궁내막증식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생활습관 및 운동을 통한 관리도 필수적입니다. 한의원에서는 침 치료를 통해 배란빈도를 높이고 난소 혈류량을 증가시킵니다. 전침치료를 병행할 경우 배란유도효과가 더욱 증가됩니다. 한약치료는 다낭성난포의 효과적인 감소 및 난소기능을 회복함으로써 생리주기를 바로잡는 역할을 합니다. 치료기간은 개인차가 있으며 3개월 단위로 치료를 시행하며 경과에 따라 치료계획을 수립하게됩니다. 무엇보다도 개인의 적극적인 체중관리,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하는 것은 치료효과를 더욱 높여줍니다.

  • 다낭성난소증후군은 완치라는 개념보다는 꾸준히 관리해야하는 질환입니다. 일차적인 목표는 난소기능을 회복시켜 배란 및 생리주기를 정상화시키는 것입니다. 가임력을 유지함으로써 임신의 성공을 돕습니다. 고안드로겐혈증 생산 및 혈중농도를 떨어뜨려 여드름, 다모증 등의 증상을 완화시킵니다. 다낭성증후군의 합병증으로 예상되는 심혈관계질환 및 당뇨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시키는 것 또한 치료의 목표입니다. 일정정도 치료효과를 본 이후에는 생활관리를 통해 지속적으로 유지해야합니다.

  • 평상시 섭취하는 음식관리가 중요한 질환입니다. 빵, 밀가루 등 인스턴트를 가급적 줄이고 육류보다는 콩, 생선을 통해 지방과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공식품보다는 첨가물이 없거나 적은 음식 위주로 드시고 채소, 해조류, 과일 등 신선한 재료로 만든 음식을 드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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