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점 조회 260 | 2023-03-02 |
안녕하세요, 배뇨질환 치료를 하고 있는 송도자윤한의원 최은지 원장입니다.
"자다가 자꾸 화장실을 가서 푹 자 본 적이 너무 오래되었어요. 6시간만이라도 쭉 이어서 자고 싶어요." 최근 진료실에서 들은 이야기입니다.
방광질환은 이렇게 단순한 소변 문제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컨디션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데요.
환자분들이 진료실에서 많이 질문하시는 것 중 하나는, "내 상태가 방광염인 건지, 과민성방광증후군인건지... 인터넷을 보면 증상이 다 비슷해서 둘다 맞는 것 같다"라고 하시는데요.
이 두 질환은 어떻게 구분하고 치료할까요?
몇 가지 간단한 체크 포인트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방광염은 소변검사상 세균감염 혹은 염증소견이 나타나고,
2. 증상의 지속성 체크
방광염은 증상이 있는 시기와 없는 시기가 뚜렷하게 구분이 됩니다. 즉, 세균감염 상태에선 빈뇨, 잔뇨, 통증 등 불편 증상이 나타났다가 치료가 되고 나면 증상이 없어져야 정상이에요. 다만 재발이 자주 되는 만성 방광염인 경우에는 증상이 없어졌다가도 금방 재발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마치 증상이 계속 있는 듯한 느낌이 들 수도 있지만, 그래도 자세하게 살펴보면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는 시기가 며칠간 꾸준히 지속되고, 치료 이후에 증상이 사라지는 시기가 구분됩니다.
반면에 과민성방광은 증상이 좀 더 심하고 덜 하고의 차이는 있을 수 있겠지만, 빈뇨, 잔뇨감, 절박뇨, 야간뇨 등의 증상이 계속있는 양상을 보입니다.
3. 증상의 양상 차이
방광염 증상은, 장거리 여행을 간다거나 외출로 소변보기 불편해지는 상황일 때 유난히 증상이 더 심해지지 않습니다. 반면 과민성방광은, 심리적인 요인과 밀접하게 연관이 되기 때문에 평소보다 장거리 여행 등으로 자유롭게 소변을 보기 어려운 상황에서 더 증상이 불편하게 느껴지고 불안한 마음이 듭니다.
4. 항생제에 대한 반응도 차이
어찌보면 가장 간단한 기준일 수도 있는데요. 방광염은 항생제를 먹으면 대부분 수 일 내로 뚜렷하게 좋아집니다. 하지만 과민성방광은 항생제를 먹어도 뚜렷한 호전을 못 느끼거나 약간 좋아지는듯 하다가 다시 악화되는 등, 항생제 복용에 따른 증상 차이가 크게 없습니다.
이 정도면 두 질환을 구분할 수 있겠지요?
증상은 비슷해도 치료법은 매우 다른 두 질환입니다.
송도자윤한의원에서는 환자의 현재 상태를 세밀하게 살펴 개인별 맞춤 처방을 하고 있답니다.
이 두 질환은 치료를 하면 충분히 호전을 보이는 질환이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적극적인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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