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이행기 생리량, 생리주기의 변화

생리를 매달 규칙적으로 하다가 한달 생리가 없으면 
폐경이 되는거 아닌가 하고 걱정하시는 분들이 간혹 있습니다.
또는 생리량이 이번달 확 줄었다고 폐경이 아닌가 우려하시는 경우도 있는데, 
일단 생리주기와 생리량은 한두달 눈에 띄는 변화가 있었다고 
폐경이나 다른 질환을 의심하기는 어렵습니다.
일시적으로 스트레스 같은 요인의 영향으로 생리패턴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생리주기나 생리량의 변화는 몇달에 걸쳐 긴 기간동안 지켜보아야 합니다.

폐경이 다가오면 생리주기가 길어지거나 짧아지는 등 불규칙한 양상을 보이게 됩니다.
생리량도 일시적으로 오히려 많아지기도 합니다. 물론 줄어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주기나 양에서 불규칙한 양상이 수개월에서 수년간 나타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완전히 폐경이 되기 전까지 몇개월간 생리가 없다가 간혹 한번 하기도 하고, 
1년가까이 없다가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평균적으로 49세정도에 폐경이 되지만, 개인적인 편차는 앞뒤로 몇년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40세 이상이 되면 폐경이 좀 이르더라도 조기폐경으로 보지는 않습니다.
참고로 폐경전에도 생리량이 많아지는 양상을 보일 수도 있지만,
나이가 많아지면서 생리량이 유난히 많이, 꾸준하게 늘어난다면
폐경이 아니라 자궁근종이나 선근증 같은 자궁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