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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부인과 수술 후 빨리 회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평촌점 조회 405 | 2022-10-31

안녕하세요~ 자윤한의원 평촌점 김현주 원장입니다.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자궁내막증, 난소낭종 등 자궁난소질환이나 생식기 질환이 원인이 되어 부인과 수술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인과 수술 후 2~3일 정도 입원하고 퇴원 후 별다른 치료를 하지 않아서 수술 후 다양한 후유증을 겪는 분들이 많습니다. 부인과 수술 후에 나타나는 통증이나 피로감 등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수술 직후 적극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한약, 침과 뜸, 약침 ,부항 치료 등 한방 치료는 부인과 수술 후에 발생한 후유증에 유의한 효과가 있어, 높은 호전도와 만족도를 보였습니다.

 

부인과 수술 후 회복을 위한 한방치료를 받은 6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호전도와 만족도를 연구한 논문이 있습니다.

환자들이 가장 많이 호소한 증상은 수술 부위 불편감이며, 기력저하, 복부팽만감, 하복통 등을 경험하는 환자가 많았습니다. 그 외에 요통, 어깨통증, 목통증, 골반통, 두통, 소화불량, 부종, 질 출혈, 잔뇨감, 배뇨통 등 다양한 부위의 통증과 전신 증상을 호소하였습니다. 전신 증상 중 복부팽만, 소화불량, 식욕저하와 같은 소화기관련 증상이 많이 나타났는데 이는 수술 전 금식과 복강경 수술 중 CO2 주입으로 인해 비위기능이 약해졌기 때문입니다.

수술 후 발생한 통증과 전신 증상이 한방 치료 후 얼마나 호전되었을까요?

수술 부위 불편감은 치료 전 4.69±2.26에서 치료 후 2.16±1.77, 하복통은 치료 전 4.54±2.27에서 치료 후 1.40±1.68, 기력저하는 치료 전 4.83±2.34에서 2.70±2.18로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했습니다. 복부팽만, 소화불량, 요통, 골반통, 두통, 식욕저하, 배뇨곤란 등 대부분의 증상이 치료가 종료된 시점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호전되었습니다.

수술 후 한방 회복치료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 5점 만점에 4.37±0.63점으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술 후 후유증이 호전된 이후에는 어떤 수술을 받았는지에 따라 추가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자궁근종, 자궁내막증은 수술을 했더라도 재발율이 높기 때문에 재발 방지를 위한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병변 조직의 증식을 억제하고 자멸사를 유도하는 한방치료를 하면 재발율을 낮출 수 있습니다. 자궁경부이형성증으로 원추절제술을 받았다면 재발되지 않도록 면역력을 향상시키고 염증을 억제하는 치료를 합니다. 폐경 전 자궁절제수술을 받으면 자궁이 있는 여성보다 난소기능이 더 빨리 약해지게 됩니다. 자궁절제수술을 받았다면 난소기능 저하로 인해 호르몬 부족 증상을 완화하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부인과 수술을 받으셨다고 해서 치료가 끝난 것은 아닙니다. 한방치료로 수술 후 후유증을 치료해서 컨디션을 정상화하고 재발을 방지해서 건강을 회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참고문헌 : A Study on Symptom Improvement and Satisfaction of Inpatients Received Traditional Korean Medicine for Enhanced Recovery after Surgery (ERAS) after Gynecological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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