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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유산 후 조리의 필요성
목동점 조회 381 | 2022-10-28

유산 이후의 환자들을 보면서 느낀 점유산 후 생길 수 있는 후유증 중 하나는사람들마다 유산을 받아들이는 자세의 차이가 굉장히 크다는 것입니다

'이런일이 나한테 생기다니'라 생각하며 매우 놀라거나 심하게 죄책감을 느끼는 분들도 있고

'흔해서 별것 아닌 일'정도로 여기는 분들도 있습니다.

계류유산은 임신을 확인한 여성 정도에서 나타날 정도 통계상 흔한 일이다 보니

의료인으로서 느낄 때 유산이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흔하게 발생하는 일인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별것 아닌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환자분들이 필요이상으로 힘들어하지도 않았으면 좋겠고,  방심하여 여러 번 유산을 거듭하며 자궁을 다치는 일도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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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유산 - 계류유산]

유산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일입니다.

그 중 계류유산은 태아가 자궁안에서 성장을 멈춘 형태로 하혈로 이어지며 자연배출 되기도 하고

계류유산 상태로 발견되면 수술을 통해 임신잔여물을 제거하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계류유산은 주 이전에 발생하며그 중에서도 임신 12주 이전에 일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임신을 하게 되면 HCG호르몬이 높아지면서 소변에서 검출이 됩니다

우리가 아는 임테기임신테스터기가 이 호르몬에 반응해서 두줄을 보여주게 됩니다

그리고 임신 5주차가 되면 초음파상 아기집이 확인되고 그 다음에는 난황이 확인되며 6주반주즘에는 태아의 심장박동이 확인됩니다

계류유산은 지난검진까지 잘 성장하던 태아가 특정 주수에 성장을 멈추고 심장박동도 멈춘게 확인되는 상태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고

난황또는 아기집까지는 잘 보였으나 심박이 확인되야 하는시기에 심박이 확인되지 않고 성장이 멈춘 상태로 발견되기도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배출이 가능하기는 하지만 임신잔여물태반 등이 자궁에 안 좋은 영향을 줄까 우려될때는 수술을 통해 배출시키기도 합니다

 

계류유산의 원인은 자연유산 자체의 원인과 동일하다고 봐도 됩니다. 대부분은 태아염색체이상입니다.

즉 수정된 수정란태아자체에 문제가 있었던 상태로 임신중 임산부가 취한 행동과는 무관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유산은 종종 후유증을 발생시킵니다. 임신 유지 주수가 길었던 경우 즉 초기유산이 아니라 중기유산이라면 특히 그러하고

소파술을 여러 번 시행한 경우,임산부의 나이 등등이 영향을 줍니다.

수술 자체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가정을 해도 유산 과정중에 자궁내막이 상처를 입어 유착이 생기거나내막이 얇아지거나 하는 경우도 있고,

유산이후 생리불순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출산후 관절이 약해지며 시큰시큰하거나 시린 경우는 꽤 많은데, 유산후에도 산후풍과 같은 이런 증상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평소 약했던 관절이 있는 경우 그 부위 위주로 증상이 나타납니다

 

유산 후 후유증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치유되는 경우도 있지만, 내막이 얇아지거나 생리불순이 심하게 오는 것은 가임력의 저하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생화탕, 궁귀조혈음 등은 유산후나 산후 처방으로 많이 응용이 되는 기본방인데,

보통 한의사들은 환자의 체질과 상황에 맞추어 기본방을 가감하거나 기본방외의 처방을 내립니다.

유산후 노폐물 배출과 원활한 자궁회복을 돕고 생리불순이나 가임력 저하를 예방하는 목적이 기본이 되며

때로는 산후풍치료시험관등의 인공생식보조술을 보조하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유산후 후유증이 남지 않고 원활하게 회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휴식과 고른 영양상태마음의 휴식은 기본입니다.

그러나 누워있기만 하는 것은 휴식이 아니며 오히려 골반과 복부의 혈액순환과 노폐물 배출을 방해하여 회복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방법의 운동도 필요합니다.

서두에 말했듯이 너무 조급하거나 힘들어하지도 말고 대신 방심하지도 않으며 적절한 유산후조리로 몸도 마음도 말끔히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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