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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과민성방광염과 간질성방광염. 병원마다 진단 내용이 다른이유는?
송도점 조회 290 | 2022-06-30

안녕하세요, 비뇨기과 질환에 대해 한의학적 치료를 하고 있는

자윤한의원 최은지 원장입니다^^

 

비뇨기질환은 삶의 질을 매우 저하시키는 질환으로,

환자분들은 비뇨기 증상 뿐 아니라 우울감도 심해지고 피로감, 활력도 떨어진다고 호소합니다.

 

여러가지 비뇨기 질환 중,

한의원에 자주 내원하는 질환은 <과민성방광증후군과 간질성방광염>이에요.

 

문제는, 이 질환들은 증상이 서로 겹치다보니, 정확한 감별진단에 어려움이 있고

치료 또한 쉽게 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과민성방광>

과민성방광은, 정확히 말해서 "방광염"이 아니면서 방광이 "예민"해진다는 것이 포인트에요.

즉, 소변검사를 했을 때 특별히 세균이 나오는 것은 아닌데도

방광염처럼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아랫배가 불편하거나 잔뇨감이 자주 느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간질성방광>

간질성방광염은 "방광염"이라는 말이 붙어있긴 하지만 일반적인 방광염과는 다릅니다.

과민성방광처럼 소변검사상 세균이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만성적인 염증상태처럼 아랫배 통증, 빈뇨감, 잔뇨감 등이 나타납니다.

 

 

<두 질환의 공통점과 차이점>

이 두 질환의 공통점은,

자주 마려운 빈뇨증상

갑자기 마려운 느낌이 오는 절박뇨증상

자다가 소변이 마려워 깨는 야간뇨증상이 있습니다.

 

반대로 차이점은,

과민성방광의 경우 갑작스럽게 마려워서 실수하는 요실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간질성방광에서는 드물게 나타납니다.

간질성방광의 경우 아랫배통증과 치골통증, 소변볼때 통증이 흔히 나타나지만, 이런 통증은 과민성방광에서는 드물게 나타납니다. 

 

  

이 두 질환은 검사상 특이점이 없는 경우가 많고

증상도 겹치기 때문에 병원마다 진단을 다르게 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환자들이 많이 혼란스러워 하는데요.

 

한의학적으로 치료를 할 때는 "진단명"에 따른 치료를 하는 것이 아니라

질환의 근본적인 변화를 체크하여 치료합니다.

 

너무 자주 소변이 마려운 경우엔 방광용적을 늘리고, 방광점막의 예민함을 낮추기 위한 치료를 하고

잔뇨감과 요실금의 경우 방광근과 요도괄약근의 협응력을 정상화시키는 치료를 합니다.

간질성방광으로 인한 "통증"의 경우 미세한 방광점막의 만성염증상태와 골반내 순환을 돕는 치료를 합니다.

 

두 질환 모두 단순한 질환은 아니지만,

꾸준하고 적극적인 치료로 증상이 호전될 수 있어요.

섣불리 포기하거나 절망하지 마시고 열심히 치료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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