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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은 여성의 생리주기에 어떤 영향을 주었을까요?
삼성잠실점 조회 620 | 2022-06-30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세계적인 대유행은 여성의 생리주기에 어떤 영향을 주었을까요? 최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유행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여성들의 배란 장애와 연관성이 있다는 해외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는데요,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 의과대학의 제릴린 프라이어 내분비학 교수 연구팀은 지난 미국 내분비학회 연례회의(ENDO 2022)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스트레스로 배란장애와 프로게스테론 수치 감소를 겪는 여성들이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지난 2006~2008년 여성 301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배란연구와 코로나19 유행 기간 중 여성 1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를 비교하였는데요, 분석 결과, 코로나19 기간 중 진행된 연구 참가자 중 약 3분의 2가 정상적인 배란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았으며,  배란 후 생리 전까지 임신을 위한 황체기가 줄어들었거나 난자가 배출되지 않는 무배란 증상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시기의 여성들은 불안, 우울, 좌절 등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기분이 강하게 나타났고 외부 스트레스나 수면장애, 두통 등의 증상도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실제로 코로나 백신 접종이후 부정출혈을 경험했거나 코로나 대유행 기간을 거치면서 생리주기가 불규칙해져 한의원을 내원하신 환자분들을 여러 케이스 보았고, 코로나를 앓고 난후 생리가 불규칙해지거나 평소에는 없었던 부정출혈을 경험했음을 호소하며 한의원에 내원하시는 경우도 여러 번 있었습니다. 

 

아직은 코로나백신접종이나 코로나 감염증과 여성의 호르몬밸런스 및 생리주기 변동에 대한 부분은 연구중에있고, 아직 명확하게 단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로서는 코로나 팩데믹이 어떤 식으로든 여성 생리와 내분비체계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에 대하여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추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만일 코로나 감염증 유행시기를 지나오며, 과거와는 달리 생리주기가 불규칙해지거나, 전에는 경험하지 않았던 부정출혈이 보인다면,  우선은 혹시라도 자궁이나 난소에 원인질환이 생기지는 않았는지 자궁초음파나 여성호르몬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난소기능을 정상화하고 자연배란기능 개선에 도움이 되는 한의학적 치료의 도움을 받아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불안이나 수면장애가 코로나기간중에 생긴 경우라면, 스트레스에 대한 조절기능을 개선하고 자율신경의 밸런스를 회복하는 측면에서도 한의학적 치료가 도움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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