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염, 과민성방광 그리고 여성요도증후군 어떻게 다른가?

방광염은 명확한 염증이 확인되고, 
급성방광염의 경우 증상이 매우 갑자기 나타나고 통증의 강도가 세서
항생제복용이 필요하게 됩니다. 

과민성방광증후군은 염증이 없으면서 소변이 불편한 증상이 계속 있습니다.
보통 소변이 계속 마렵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화장실이 없으면 불안감을 느끼게 됩니다.
방광이 약하다, 안좋다 이런 표현을 많이 하게 됩니다.

여성요도증후군은 역시 특별한 염증소견은 보이지 않지만,
불편한 증상, 특히 만성적인 통증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렇게 간단히 개괄했지만, 실제 환자분들이 느끼는 증상은 
매우 다양하고, 경계가 애매하여 명확히 구별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습니다.

급성방광염이 여러번 반복되는 만성방광염이 나타나다가
반복되는 항생제 치료에도 큰 차도를 보이지 않거나, 
상대적으로 약한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즉, 반복되는 방광염의 후유증으로
과민성방광증후군이나 여성요도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방광염에 비해서 과민성방광이나 여성요도증후군은
수개월 이상 장기적으로 증상이 나타나며
방광기능의 문제를 일으키게 되는 것입니다.

둘다 기본적으로 방광기능이 약해진 것을 치료하는데, 
여성요도증후군은 어혈이나 근육경결등의 문제를 위주로 치료하게 됩니다.
즉, 만성적으로 약해진 방광을 튼튼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통 환자분들은 증상으로 명확히 어떤 질환인지를 알고싶어하고
그러한 질환의 규정이 있으면, 뾰족한 치료법이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방광관련 증후군들은 각각의 정의 안에서도 매우 다양한 증상이 있기때문에
본인이 느끼는 증상에 따른 개별치료를 하는것이 치료에 효과적입니다.
개별 환자분들이 느끼는 증상과 전반적인 건강상태 등을 고려하여
각자가 겪는 다양한 증상들을 치료할 수 있으며,
그렇게 치료할때 치료효과도 좋습니다.

따라서 방광의 기능이 떨어진 다양한 증상들에 대해
개별 진료후 나에게 맞는 기능 개선 처방을 받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며
한의학 치료는 내 몸을 튼튼하게 하는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말로 표현하기 힘든 다양한 불편증상을 개선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