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유행이 최근에는 많이 줄어들었다 하지만, 그래도 하루 만명에 가까운 감염을 보이고 있는데요.

코로나 발병이 누적이 되면서 코로나19 백신예방접종이나, 코로나19에 감염된 이후에 나타날 수 있는 후유증 또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후유증을 보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증상들이 보이는데요,

그 중에서 오늘 살펴볼 것은 월경과 관련된 변화입니다. 코로나백신을 맞은 이후에, 또는코로나에 감염된 이후에 월경의 변화를 호소하시는 경우가 꽤 많이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연구가 있어서 소개해드립니다.

코로나19에 감염된 가임기 여성 237명중 정확한 월경주기를 갖고 있었던 177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45명(25%)에서 월경량의 변화가, 50명(28%)에서 월경주기의 변화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 때 월경량의 변화는 양이 감소한 경우(20%)가 증가한 경우(5%)보다 더 많았습니다.

월경주기의 변화는 전체 28%의 환자 중 약 18%가 연장, 3%의 환자가 단축되는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7%는 cycle disorders)

또 이들 중 91명의 성호르몬과 AMH 수치 등을 분석하여 대조군과 비교를 했는데요, 의미있는 변화는 관찰되지 않았습니다.

월경주기나 양의 변화가 있었지만, 성호르몬이나 난소 기능에서는 변화가 없었다는 이야기가 되는 것인데요.

이는 코로나 감염이 호르몬 분비와 관련된 기능이나 난소 기능에 어떤 ‘ 기질적’ 인 변화를 일으키는 것은 아닌, 일시적인 변화를 유도한 것이라 분석하고 있습니다.

월경 주기는 꼭 기질적 변화가 아니더라도 영향을 받게 되는데요,

일상생활을 하다가도 스트레스 요소가 많이 작용을 할 때 월경의 변화를 경험해보신 분들이 있으실 것입니다.

이것과 마찬가지로 코로나 백신접종 또는 감염이 우리 몸에 스트레스적인 요소로 작용을 했다고 봐야 하는데요.

일단, 우리는 대부분 이러한 변화가 일시적인 것이니 코로나 감염 후 이러한 변화가 있더라도 크게 걱정하지 말고

이후 월경주기나 양이 정상으로 잘 회복되는지 잘 관찰해보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우리 몸은 외부 자극에 대해 일정기간이 지나면 저절로 회복하려는 능력이 있으니, 이 회복력을 지켜보는 것이지요.

하지만 2~3주기 정도 관찰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자연적으로 회복되지 않는다면,

이 때는 자극이 나의 능력보다 과하게 이루어졌거나, 혹은 나의 상태가 약해서 저절로 회복할 수 있는 몸 상태가 아님을 의미하기 때문에 도움이 필요하다 봐야하겠습니다.

이 때에는 약해진 생식기능의 회복을 도와주고 호르몬 자극이 적절히 다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한약 및 침치료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