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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정액검사 결과는 정상인데 왜 임신이 안될까요?
대전점 조회 1511 | 2022-06-27

정액검사는 비침습적 검사(몸에 고통을 주지 않고 할 수 있는 검사)이며 저렴한 비용으로 난임을 진단할 때 가장 우선으로 검사하는 항목입니다.

 

하지만 정액검사를 하더라도 대부분의 난임 부부에서 정상이라는 소견이 나오기 때문에 난임의 원인이 아니라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오해하는 이유는 정상치의 기준 때문입니다.

정액검사의 범위는 굉장히 넓고, 비정상의 기준치는 하위 5%로 설정되어있기 때문에 95%의 남성에서 정상범위로 나오게 됩니다

 

하지만 정상이라 하더라도 하한치에 가까운 경우 임신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좀 더 자세히 보면 정액검사의 정상치는

정액량 1.5ml이상 / 정자수 4천만마리 이상 / 농도 1.5천마리/ml이상 / 운동성 40%이상 / 전향적 운동성 32% 이상 / 정상정자 58%이상 / 엄격한 기준의 정상정자 4%이상입니다

 

위 기준이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정한 정액검사의 정상 기준치인데요

 

여기서 중요한 점은 검사의 기준이 Lower reference Limits! 즉 하한치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하한치라는 것은 전체 남성 대비 하위 5%를 뜻하며, 이 기준은 임신을 위한 최소한의 수치를 의미합니다

 

남성 정액검사의 정상 범위는 굉장히 넓습니다.

 

일례로 정자수의 경우, 정상기준치인 하위 5%의 경우 4천만마리 인데, 평균인 50%는 2억 5천만마리, 상위 95%의 경우 8억마리 이상입니다.

 

하위 5%와 평균 50%의 차이만해도 6배가량, 상위5%와 비교에서는 20배 가량 차이가 나게됩니다.

 

이런 경우 시험관을 시행하면 자연임신에 비해 확률이 올라가긴 하지만 모든 문제가 없어지진 않습니다.

 

내막이 얇고 난소기능이 약한 여성이 시험관 시술을 시행하더라도 확률이 낮은 것처럼 정액상태가 안 좋은 남성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러한 정자 상태를 개선한다면 가임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여성분들이 착상탕을 통해 가임력을 높여 시험관이나 자연임신을 시도하는 것처럼 남편분들도 고환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치료하면 보다 더 건강한 정자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정자는 생산되어 배출될 때까지 3개월의 시간이 걸립니다. 시험관을 시행하기 앞서 일찍 치료 받으시고 더 건강한 상태에서 시행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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