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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자궁내막증에 수술을 하거나 비잔정을 먹으면 완치가 될 수 있나요?
송도점 조회 2846 | 2022-04-30

안녕하세요 자궁내막증 진료를 하고 있는 최은지 원장입니다.

 

자궁내막증으로 난소에 혹이 발견된 경우,

사이즈에 따라 다르지만 경화술(시술)이나 난소절제술(수술) 등을 하는 경우도 있고

먹는 약인 비잔을 처방하기도 해요.

 

비잔정은 호르몬제의 일종으로, 배란을 억제하면서 무월경을 유도하면서 일시적인 폐경상태를 만드는 약이에요.

비잔을 복용하면 생리를 안하기 때문에 자궁내막증으로 인한 생리통 등의 불편증상을 겪지 않게 되고,

자궁내막조직이 퇴화하면서 혹의 크기가 줄어드는 변화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진료실에서 자주 듣는 질문 중 하나는,

비잔정을 먹으면서 혹이 작아지다가 완전히 없어지거나, 자궁내막증에서 "완치"될 수 있냐는 것이에요.

 

치료를 함에 있어서 환자들에게 예상되는 결과들을 미리 설명해 주는 것은 담당의사가 해야할 당연한 일인데, 이런 부분에서 아쉬운 경우들이 종종 있네요.

 

결론부터 말하면 자궁내막증은 "완치"라는 개념이 없는 질환이에요.

완치가 되었는지 안 되었는지 검사하거나 진단할 수 있는 방법도 없습니다.

또한 생리를 지속하는 동안에는 자연스럽게 점점 진행, 악화하는 질환이에요.

 

그래서 자궁내막증에 대처하는 슬기로운 방법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 질환을 잘 관리하여 통증과 유착을 억제하고,

난소에 생기는 혹이 너무 커지거나 재발하여 수술이 반복되지 않게 노력하고, 

내막증으로 인한 난임 위험까지 최소화 하는 것입니다.

 

한의원에서는 시술, 수술, 비잔정과 같은 호르몬 처방이 불가능합니다.

본원에서 시행하는 치료는 한약(비호르몬 천연 복합 제제)를 활용하여

내막증을 일으키는 비정상적인 세포를 "면역학적"으로 억제합니다.

 

호르몬의 변화가 아닌 자연스럽운 면역증강으로 인한 변화이기 때문에

장기적인 치료도 몸에 부담이 없고,

호르몬을 건드리지 않기 때문에 호르몬감소로 인한 골다공증, 폐경증상, 이른 노화와 같은

여러가지 부작용이 없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자궁내막증, 잘 관리하면 불편함을 최소화하면서 건강한 임신, 출산, 폐경까지 가능합니다.

너무 증상이 심해지기 전에 치료와 관리를 잘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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