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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덧(임신오조) 슬기롭게 극복하는 방법!
송도점 조회 366 | 2021-10-29

안녕하세요, 자윤한의원 송도점 최은지 원장입니다.

 

오늘칼럼에서는 임산부의 대부분이 경험하는! 두려운 그것...

바로 입덧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입덧은 왜 생기고, 얼마나 심각한가?>

 

입덧은 한의학적으로는 "임신오조"라고 부르는 질환이에요.

 

과학적으로 입덧의 원인은 hCG호르몬의 영향이 크다고 알려져 있는데,

사실 개인차가 크지요. 

어떤 사람에게서만 왜 유독 "심하게" 나타나는지에 대해서는 현대과학으로도 설명할 수 없는 상황이에요.

 

한의학적으로 입덧은, 임신과 관련된 충맥의 기가 위로 치밀어 오르면서, 위장의 정상적인 하강작용이 약해지면서 나타납니다.

특히 평상시에 비위가 허약하면서 스트레스가 많았던 경우에는, 충맥의 기운이 더 잘 치밀어 오르기 때문에 입덧이 심하게 나타나는 것이지요.

 

입덧약으로 잘 알려진 "디클렉틴"에 대해서도 사람마다 반응도가 다른데요.

어떤 사람은 반알만 먹어도 너무 졸려서 일상생활이 안되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먹어도 전혀 입덧증상에 차도를 못 느끼는 경우도 있어요.

반면에 입덧약을 먹고 그나마 좀 낫다고 하는 경우도 있고요.

 

입덧 증상에는 메스꺼움, 구토 증상이 가장 흔한데,

전체 임산부의 70~85%에서 입덧이 나타나는데, 구토까지 나타나는 경우는 임산부의 50%라고 해요.

 

어느정도의 구토까지는 큰 문제가 없지만, 탈수증상을 보이거나 체중감소까지 나타나는 정도면 심각하게 보고 적극적인 치료를 해야합니다.

* 특히 체중감소는 평상시 체중의 5%이상이 빠지는 경우에 주의해야 함!

 

 

<입덧한약, 도움될까요?>

 

입덧양약에 대한 반응도가 개인별로 차이가 큰 것처럼,

한약에 대한 반응도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양약을 먹어도 전혀 차도가 없거나, 디클렉틴 부작용으로 약을 아예 못 먹는 경우라면 한약치료를 적극적으로 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입덧이 너무 심해서 물도 못 드시는 분들은 한약 자체를 넘기지 못하는 경우도 있지만,

텀블러에 얼음과 한약을 담아 시원하게 한 뒤에 빨대로 한 모금씩 정도는 보통 복용이 가능합니다.

 

입덧 한약은 애초에 양이 많이 않게 농축하여 탕전하기 때문에 복용이 크게 부담스럽지는 않아요. 

또한 많이들 한약 특유의 맛과 향을 걱정하시는데,

입덧약은 향긋한 허브차와 비슷한 느낌이며, 한약 특유의 까맣고 진한(?) 그런 향이 나지 않습니다.

생각보다 거부감 없이 편하게 마실 수 있어요.

 

입덧한약은 부인과 질환으로 가장 유명한 저서, <청강의감>에 수록된 처방으로 오랫동안 안전하게 사용된 처방이며, 약재 구성도 소화기를 도와주는 부드럽고 순한약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입덧한약은 다른 약들처럼 먹고 나서 졸리거나 멍해지는 불편증상이 전혀 없다는 것이 장점이며, 위장의 정상적인 하강기능(소화기능)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조금씩 한약을 먹다보면, 분수토가 심했던 상태가 구토하지 않고 울렁거리는 정도로 완화되거나, 메스꺼움의 강도와 횟수가 좀 나아져서 어느 정도 식사가 가능해지는 등의 변화를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입덧으로 고생하고 있다면, 입덧한약의 도움을 받아보세요.

고생하는 모든 임산부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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