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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염의 다양한 종류별 증상, 치료는 어떻게?
송도점 조회 895 | 2021-04-27

안녕하세요, 송도 자윤한의원 최은지 원장입니다.

 

냉대하(질분비물)은 자궁경부에서 나오는 분비물로서 정상적인 여성들에게도 나옵니다. 
이런 분비물은, 질의 자정작용을 도와주고 질 속을 촉촉하게 만들어 주는 긍적적인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모든 질 분비물이 안 좋은 것은 아니에요.

우리가 흔히 질염이라고 하는 것은, 여러가지 미생물에 의해 비정상적인 염증상태가 된 것을 말합니다.

 

질염은 원인에 따라 여러가지로 나눌 수가 있는데,

크게 세균성질염/ 트리코모나스 질염/ 칸디다성질염/ 염증성질염 / 위축성 질염으로 나눌 수가 있어요.

 

1. 세균성 질염


세균성 질염은 어떤 원인으로 인해 질내에 정상균이 저항력이 떨어져 전체의 1% 미만으로 존재하던 혐기성 세균이 100배 이상 증식되는 질염입니다. 가려움증은 덜한 편이나 속옷을 적실 정도로 누런 분비물이 나오며 생선 비린내 같은 비릿한 냄새가 납니다. 이런 악취는 성관계 후 더욱 심해지는데 이러한 악취는 아민이라는 물질 때문입니다. 때대로 열이 나기도 하고 배뇨 시 통증이 있기도 합니다. 세균성 질염은 잠복기가 1~3주 정도로 길고 증상이 가볍다고 방치하면 자궁경관염이나 난관염 등의 합병증을 일으켜 불임이나 조산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악취가 나는 냉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면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2. 트리코모나스 질염
기생충의 일종으로 성관계를 통해 전파되는 성병으로 전파력이 강력합니다. 감염된 파트너와 한번만 관계를 해도 70% 이상이 감염되며 증상은 남성에게 나타나지 않고, 주로 여성에게만 나타나는데 치료를 양쪽 다 받아야 하며, 특히 물처럼 흐르는 다량의 냉으로 팬티가 젖거나 악취가 나게 됩니다. 질 입구가 따끔거리거나 가려울 시에는 트리코모나스 질염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3. 칸디다성 질염
가장 흔한 형태의 질염으로, 증상은 흰색의 걸쭉한 냉과 심한 가려움증을 들 수 있으며, 냉의 형태가 비지 또는 두부를 으깬 것, 혹은 치즈 같다는 표현을 쓰기도 하는데 가려움으로 인하여 자기도 모르게 손이 가는 경우도 많으며 곰팡이의 일종으로 장기간 항생제를 사용하거나 임산부나 당뇨병 환자에게 잘 생기는 병입니다.

 

4. 염증성 질염
염증성의 상피세포가 심하게 떨어져 나오면서 고름 같은 냉이 많이 생기며, 질과 외음부의 화끈거림, 관계 시 느끼는 통증과 냉의 양이 많아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5. 위축성 질염
폐경이후의 여성에게 나타나는데, 이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결핍으로 인하여 질벽이 얇아지면서 다량의 냉과 성교통을 유발하며 질상피 세포의 위축으로 인해 인해 건조감이 생기고 성관계후에는 소량의 출혈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질염 치료는 어떻게?>

질염 치료에는 양약치료와 한약치료가 있는데, 접근 방식에 차이가 있어요.

양약치료는 감염된 세균을 항생제나 소염제를 사용하여 죽이는데 초점을 맞춘다면,

한약치료는 감염균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고 면역력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춥니다.

 

특히 재발을 자주 하는 상황이라면, 시간이  좀 더 걸리더라도 한약치료를 통해 인체의 저항력을 높여주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여성건강을 응원합니다! 그럼 다음 칼럼에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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