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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생리전증후군과 생리전조증의 감별
수원점 조회 646 | 2021-02-28

한의원에서 진료를 하다보면 자주 듣게되는 청취내용입니다. 

 

"생리전증후군으로 생리때만되면 생리전증후군으로 고생해요."라고 말이죠. 

그 기간을 물어본다면 보통 생리 2-3일전에 증상이 발현된다고 하며, 이를 생리전증후군으로 잘못알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생리전증후군 (premenstrual syndrome, PMS) 은 생리시작일의 적어도 7일이전의 훨씬 오래된 기간에서 발생되어 기분장애와

정서변화를 동반하여, 가슴의 뭉침과 부종, 여드름이 발생됩니다. 그리고 증가된 식욕이 보통 관찰되지만, 식욕감소의 드문 경우도

보이게 되죠.

 

반면 생리전조증상은 생리시작 수일전 비교적 짧은 시간내에 나타나므로 발현시기에 따른 구별이 가능합니다. 생리전증후군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월경곤란증이나 생리통의 연장선상에서 볼 수 있는 증상으로 치료적 접근은 생리적증후군과는 조금 다릅니다.

 

 

생리전증후군의 큰 특징은 증상이 오래전에 발현되지만 생리시작과 동시에 대부분 빠르게 사라진다는 것입니다. 반면 생리전조증은 생리통이나

월경곤란증의 연장선상에서 생리기간동안 유지되어 기간이 끝나면 소멸되며, 기질적인 병인이 있는 속발성 월경곤란증의 경우에는 월경이 끝나도

일정기간 지속되기도 합니다. 

 

 

 

생리전증후군과 생리전조증의 감별이 중요한 이유는 증상의 개선을 위한 접근에서 크게 나뉘기 때문입니다. 

 

생리전증후군의 경우 배란과의 연관성이 있고, 발현시기가 배란이후에 불편증상이므로 배란이 지속되는한 계속 발생되는 속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따라서 생활습관의 최대한 개선을 통해 자연스럽게 심리와 몸의 변화를 받아드리려고 하여야 하며, 규칙적인 생활리듬의 유지를 강조합니다. 

최종적으로는 증상이 너무 심각하여 견디기 힘들때는 배란억제제, 피임약등을 사용하게 되어 증상발현을 막습니다. 

 

생리전조증의 경우에는 생리때만 이상이 출현하는 기능적인 월경곤란증인지, 다른 병소가 있는 속발성인 월경곤란증인지를 감별하고 접근합니다.

가령 자궁선근증의 예시를 들자면 기질적인 병인이 있는 월경곤란증으로 생리 이후까지 불편증상이 연장된다면 이에 대한 치료를 해야하는 것이죠.

기능적생리통의 월경곤란증같은 경우엔 병소가 없으므로 이에 해당하는 방법으로의 치료접근이 필요하겠지요.

 

 

즉, 생리전증후군은 비교적 생리기간 오래전에 발생한다고 생각하고, 가임기 여성의 경우에서는 발현강도를 낮출수 있도록하는 생활습관의 교정이 중요하며,

필요한 경우에는 한의학적인 치료를 받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생리전증후군의 치료에서 가장 큰 특징이 높은 위약효과이고 안심할 수 있는 심리상태를 만드는데

큰 개선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죠. 특별히 생리전증후군에 유효성이 높은 기존의 치료제는 효과가 제한적이고, 피임약을 투여해서 배란을 막는 경우에는

피임약의 부작용을 걱정애햐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임신을 시도하는 여성에게는 더욱 그렇겠죠.

 

두 증상의 감별점과치료적인 접근. 전문과와 상담을 통해 도움을 받아보시기 바라며, 생리적증후군으로 고생받는 여성분들의 자유로운 생활로의 복귀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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