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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의 미란에 대하여
평택점 조회 749 | 2021-02-26

미란이라는 말은 좀 생소하지만, 미란의 한자어는 문드러질 미, 문드러질 란입니다.

자궁경부는 질에서 체부로 이행을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두 가지 세포가 같이 존재하는데요,

겉면은 편평상피세포, 안쪽은 원주상피세포로 덮여 있습니다.

편평상피세포는 매끄러운 분홍색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정상적인 편평상피세포는 자궁경부는 검진에서도 그러한 양상을 보여주는데요,

미란이 있을 경우 이 경부의 표면 부위가 벗겨지고 안쪽의 원주상피가 드러나게 됩니다,

따라서 자궁경부를 육안으로 관찰하면 기존의 매끄럽고 편평한 양상이 아닌 원주상피세포의 특징인 오돌토돌하며 붉은색을 보여주게 됩니다.

이러한 때에 보통 환자분들이 병원에서 듣고 오는 말씀들은 자궁경부가 헐었다. 경부에 염증이 있다. 등이 있습니다.

 

원주세포에서는 다양한 분비물이 분비되게 때문에 냉의 양이 늘거나, 염증으로 인한 출혈 소견을 보이기도 하게 되지만요,

실제로는 모르는 사이에 지나가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따라서 보통 경부미란을 단독으로 진단받으시기 보다는 분비물의 양이 늘어나서 질염 관련 검사를 하실 때 같이 발견되거나,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을 때 같이 알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편평상피와 다르게 내경관의 조직세포는 좀 더 취약하고,

따라서 여러 세균에 의해 감염되기도 쉽고, 그로 인한 염증, 지속적인 자극 등으로 저절로 회복이 되기 어려운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를 지속적으로 방치한다면 자궁경부이형성증이나 자궁경부암에 걸리레 될 확률이 높아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양방에서는 경부미란증상이 있을 경우 원인균에 대한 감별을 하고 이에 따라 항생제를 투여하게 됩니다.

약물치료로 호전이 되지 않거나, 정도가 심하면 고주파나 레이저와 같은 소작술을 하기도 하고요.

이러한 치료 자체는 간단해보이지만, 실제로는 헐어있는 부분이 회복되는데 좀 더 긴 시간이 요구되는데요,

한방에서는 자궁 경부의 염증을 조절하고, 회복력을 도와주는 한약치료를 통해서 자궁경부미란증을 치료합니다.

세균에 대한 저항력을 길러 면역상태를 도와주고, 만성적인 염증을 해결한다면 미란으로 인한 불편감이 재발되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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