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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누구나 2리터의 물을 마셔야 할까요?
제주점 조회 410 | 2021-01-26

 

물을 어느정도 마셔야 적당한 양일까요?
누구나 2리터는 마셔야 건강에 도움이 된다 생각하는 분이 많습니다.
그런데 사람마다 체중, 체지방량, 근육량이 다르고, 
몸이 찬 사람, 열이 많은 사람, 소변이 잦은 사람, 변비가 심한사람 등 몸상태가 동일 하지 않은데
물 양은 누구나 똑같이 마신다는게 과연 맞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인체는 누구나 똑같이 만들어진 기계가 아니며, 각자 필요한 물의 양은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운동량이 매우 많고, 근육량도 많은 경우 2리터 보다 더 많은 물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몸이 차가운 사람보다 열이 많은 사람이 물이 더 필요합니다.
몸이 차고, 근육량도 매우 적고 물을 마시는 대로 소변을 봐서, 빈뇨, 야간뇨의 증상까지 생기는데도 
하루 2리터를 고수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물은 많이 마셔야 좋다는 통념 때문에, 내 몸이 물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오히려 건강을 해치고 있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식사량이 적은 사람도 있고, 많은 사람도 있듯이 물도 본인의 몸에 맞는 정도를 마시는게 좋습니다.
몸이 찬 사람은 열이 많은 사람에 비해 물을 적게 먹는게 맞습니다.
보통 물을 많이 마시고 싶지도 않습니다.
이런경우, 일반적으로 마시는 만큼 소변을 자주 보거나, 심지어는 마시는것 보다 더 자주 본다는 경우도 있습니다.
너무 자주보니, 심리적으로 그렇게 느껴지는 것이겠죠.
물을 마시고 번거로울 정도로 자주 소변을 보게 된다면, 과량의 물을 마신 것입니다.
또한 건강한 성인들은 일반적인 경우 자다가 깨서 소변을 보지 않습니다. 
(예외적으로 임신이나 폐경 등 호르몬의 변화가 생기는 경우 야간뇨를 보게 됩니다)
이렇게 음수량이 많아서 소변을 자주 보다가 오히려 방광이 약해져 과민성방광 등의 증상이 생기거나 악화되기도 합니다.
근육이 적고 체지방이 많은 경우도 마시는 물을 잘 흡수하지 못하고 배출하여 별 득이 없을 수 있습니다.
소화기가 좋지 않은 사람이 물을 많이 마실경우, 소화장애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물을 많이 마시면서, 불편한 소변증상이 생기거나, 소화가 잘 안되거나, 붓는 증상이 심하다면
내가 마시는 물의 양을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수독(水毒)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물도 적당량이 아닐 경우 우리 몸에 독이 될 수 있습니다.
내 몸의 증상을 잘 살피어 적당한 수분섭취를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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