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조절 - 다이어트는 여성들이 항상 신경을 쓰는 부분인데요, 올바른 방법으로 이루어지는 다이어트는 삶의 활력 및 건강을 찾아주는 요소가 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가 있습니다. 특히, 과도한 다이어트의 경우는 월경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요,

다이어트를 하면서 월경 주기가 불규칙해지거나, 월경량이 줄어들거나, 심한 경우에는 월경을 하게 되지 않았다는 경우들을 보게 됩니다.

체중 조절의 방법이 무리하게, 급격하게 진행되었기 때문에 부작용을 일으키게 된 것인데요, 그렇다면 잘못된 다이어트가 왜 월경의 변화를 일으키게 되는 것일까요??

다이어트의 주 목적은 체중감량입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감량해야 할 것은 바로 체지방이지요.

체지방은 무조건 적어야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지방도 우리 몸에서 나름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월경과 관련되어 있는 역할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생산입니다!!

에스트로겐은 주로 난소에서 분비되지만, 일부는 지방조직에서도 합성되는데요,

따라서 급격한 다이어트로 지방세포들이 줄어버리면, 에스트로겐의 합성도 비례해서 줄어들게 되는 것입니다.

지방량이 급격히 감소하게 되면, 우리 몸은 위험한 비상사태라고 인식을 하고, 인체를 구성한는 물질 중의 하나인 지방을 유지하기 위해 불필요한 소모를 줄이게 되는데요.

여성의 월경은 물론 중요하지만, 직접적으로 생명 유지에 있어서 필수적인 부분은 아니기 때문에 지방을 원료로 하는 여성 호르몬의 합성을 멈추게 되는 것이지요.

에스트로겐은 난포기에 자궁 내막을 성숙시키고 두텁게 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적어지면 월경량이 감소하게 됩니다.

이 상태가 지속된다면 월경이 지연되거나, 무월경이 이르기도 하겠지요. 실제로 격렬한 운동을 하고, 상대적으로 지방량이 적은 여성 운동선수들이 무월경을 겪는 예가 흔히 있습니다.

흔하게 이러한 상태가 된다면, 그럼 다이어트를 중단하면 되는 것이 아닌가 ? 라고 생각하게 되는데요, 생각처럼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일단 이러한 호르몬의 정상적인 기전이 망가지게 되면, 그 자극 요소 - 다이어트와 같은 원인들을 제거한다고 하더라도 스스로 회복하지 못하는 경우들을 종종 보고 있습니다.

특히, 기간이 오래되고, 자연 회복되겠지 라는 생각으로 치료를 늦추게 되는 경우는 또한 회복하는 치료기간 또한 오래 걸릴 수밖에 없겠지요.

일단, 건강한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진행하는 것이 첫 번째가 되겠고요, 이후 혹시라도 월경과 관련된 문제들이 발생한다면 바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