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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뇨장애를 일으키는 과민성방광과 방광염, 초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노원점 조회 648 | 2020-07-30

배뇨장애를 일으키는 과민성방광과 방광염, 초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배뇨장애로 내원하는 대표적인 질환이 바로 만성방광염, 과민성방광증후군입니다. 이 두 질환은 증상이 비슷하지만 원인과 치료법이 다르므로 감별진단 후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방광염은 세균감염으로 발생하며 빈뇨, 잔뇨감, 배뇨통, 혈뇨 등의 증상과 함께 요검사상 세균이 발견될 때 진단을 내리게 됩니다. 방광염을 치료할 때 항생제를 사용하는데 급성방광염은 항생제로 3일 이내 빨리 호전되는 편이지만 방광염이 자주 재발하는 만성방광염의 경우에는 항생제만으로 치료가 잘 되지 않습니다. 1년에 3회 이상 자주 방광염에 걸리는 만성 방광염의 경우는 염증에 대한 치료 뿐 아니라 면역력 저하로 인해 세균에 대한 저항성이 낮아졌기 때문에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치료가 함께 병행되어야 합니다.

 

과민성방광은 하루에 8번 이상 소변을 보는 빈뇨, 갑자기 요의가 느껴지면 참기 힘든 절박뇨, 절박성 요실금, 야간뇨 등 방광염과 증상이 비슷하지만 요검사에서 세균이 발견되지 않으며 배뇨장애를 일으킬 만한 질병을 찾을 수 없습니다. 과민성방광증후군의 원인은 명확하지 않으며 자주 방광염에 걸린 후 또는 약물의 부작용이나 수술 후유증으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대부분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민성방광 치료제인 항콜린제는 입마름이나 변비 등의 부작용이 있으며 약을 중단할 경우 증상이 재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배뇨장애는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만성으로 이행하거나 간질성 방광염으로 이어져 증상이 더욱 심해지고 치료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특히 과민성방광의 경우 신경성이라고 치부하고 그냥 예민하게 굴지 말고 참아 보라는 식으로 방치해서 더욱 악화된 상태로 내원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초기에 치료를 받으면 치료기간이 짧고 재발 가능성도 낮기 때문에 배뇨장애가 의심된다면 즉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방광염이 자주 재발한다면 항생제만으로 치료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재발로 인해 약해진 방광의 기능을 회복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에는 한방치료가 효과적입니다. 과민성방광은 방광의 기능이 약해지고 예민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약해진 방광을 튼튼하게 하고 방광근육의 탄성을 회복시키면서 아랫배의 기혈순환을 원활하게 해서 따뜻하게 하는 치료를 통해 증상을 개선하고 치료가 끝난 후에도 재발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소변을 억지로 참는 습관은 과민성방광의 원인이 되므로 주의해야 하며, 방광을 자극하는 카페인이나 알코올의 섭취는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면역력이 저하되면 방광염에 걸리기 쉬우므로 균형 잡힌 식단,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휴식으로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배뇨장애가 있을 경우 부끄럽다고 치료를 미뤄서는 안되며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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