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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 벌어진 골반 관리법
부천점 조회 1116 | 2020-06-30

 

 

산후조리를 위해 내원하는 환자분들을 보면 정말 다양한 증상들을 다양한 양상으로 호소하시는데요.

통증 관련해서 주로 호소하시는 부위는 우리 몸의 크고 작은 관절 부위들입니다.

이렇게 출산 후에 벌어진 관절 부위, 그 중에서도 골반 부위의 관리법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산후에 관절부위가 벌어지는 원인은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의 요인이 큽니다.

임신 중 호르몬 변화는 다양하지만, 관절부위에는 Relaxin 이라는 호르몬이 가장 크게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Relaxin은 치골결합 등등 골반 쪽의 인대를 느슨하게 해서 출산 과정이 원활하도록 돕습니다.

그런데 호르몬 특성 상 골반부위에만 특정해서 작용하지 않고, 전신 관절에 영향을 줍니다.

그래서 산후에 크고 작은 관절들이 아프고 시리게 됩니다.

 

 

그런데 산욕기가 지나고 산후 관절통도 많이 불편하진 않지만, 출산 과정에서 벌어진 골반이 그대로 넓어진 상태로 유지돼서 속상해 하는 산모분들이 계십니다.

붓기도 많이 빠지고 체중도 거의 돌아왔는데 바지가 골반이 넓어져서 잠기지 않게 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는 살 때문에 사이즈가 늘어난 게 아닙니다.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벌어진 골반이 임신 전처럼 좁아지지 않아서 골반만 넓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골반 사이 결합을 유연하게 해주는 호르몬은 분비되지만, 애석하게도 넓어진 골반을 좁혀주는 호르몬은 우리 몸에서 따로 분비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늘어난 골반이 걱정이시라면 자연히 좁아 들기만을 기다리시기 보단, 한약복용이나 운동 등을 통해서 골반 근육과 인대들을 강화 하시는 게 좋습니다.

 

 

산후에 제일 우선시 되는 건 충분한 휴식입니다.

그렇지만 또 너무 절대안정을 취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고, 몸이 불편하지 않은 정도의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해서 강도를 점차 늘려가시는게 좋습니다.

 

제일 처음에는 호흡운동을 통해서 복근과 골반 속근육들을 다시 강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다음 단계에서는 똑바로 앉아 다리를 골반넓이만큼 벌린 다음, 양 엄지발가락을 만나게 하는 동작을 해볼 수 있습니다.

출산직후에는 골반이 벌어져있기 때문에 발가락 모으는게 어려울 수가 있지만, 꾸준히 골반 속근육에 힘을 주면서 시행하시면 좋습니다.

 

이 다음 단계로 출산 후 2달 이상 되셨을 때 할 수 있는 동작으로 변형된 브릿지 동작이 있습니다.

브릿지 동작을 무릎이랑 발 옆면을 붙이고 하는데, 이렇게 붙이고 하면 벌어진 골반을 조여주는데 조금 더 효과가 있습니다.

 

 

더하여 산후에 약해진 근골격계를 튼튼하게 하고 강화하는 자윤의 한약 처방을 복용하시면 더욱 도움이 될 것입니다.

 

 

골반을 다시 좁아지게 하는 것이 미용적인 측면에서도 좋아 보이지만,

벌어진 골반으로 인해서 골반의 안정도가 떨어지면서 요통과 같은 증상들도 동반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산모분들께서는 알려드린 관리법 시간 내서 꼭 실천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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