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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나이가 많을수록 어려워지는 임신! 준비가 필요합니다.
일산점 조회 590 | 2020-12-29

유명 연예인들의 늦은 결혼식 뉴스가 검색 순위에 오르락 내리는 요즘 시대에 

30대 후반, 심지어 40대 초반에 임신을 준비하는 것이 특별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입니다. 
생식능력이 왕성한 20대 초반에는 당연히 걱정하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30대 초반까지도 임신율은 많이 떨어지지 않죠. 하지만 30대 후반이 되면 사정이 달라집니다. 통계상 각종 지표들이 좋지 않아집니다.

 

나이가 들수록 떨어지는 임신율, 높아지는 유산율

시험관 시술 등의 보조생식기술 치료 성과를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일본 산부인과학회 ART 데이터 북에 따르면 시험관시술로  출산까지 이어진 비율은 만 26세에 21% 정도 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성공률이 갈수록 하락하게 되는데 특정시점(만35세)이 넘어가게 되면 하락의 폭이 더 커지게 됩니다.

만35세에는 17%지만 만40세에는 8%, 그 이후에는 더 큰 폭으로 떨어지게게 됩니다.

한편 유산율은 올라가게 되는데 26세에는 17%지만 40세는 45%, 만45세가 되면 61%까지 높아지게 됩니다.

나이가 들수록 임신도 어려워질 뿐만이 아니라 임신이 되더라도 유지하는 것은 더 어려워지게 됩니다.

 

고령출산은 엄마와 아이 모두 위험하다.

산모의 나이가 많을수록 산도(아이를 낳을 때 태아가 지나가는 통로)의 탄력성이 떨어져 난산을 하기 쉽고 제왕절개 확률도 높아집니다.

또한 산모는 자신의 혈액 뿐만 아니라 태아의 혈액을 공급해주어야 하기 때문에 혈액량이 늘어게 되는데 이는 임신성 고혈압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전치태반은 태반이 정상적인 위치보다 낮은 곳에 생겨서 자궁의 입구를 막게 되는 증상인데 역시 나이가 많을수록 발생확률이 높아집니다.

전치태반은 과도한 자궁출혈을 유발시키기 때문에 제왕절개를 할 수 밖에 없게 만들기도 합니다.

산모외에도 아이의 이상이 생길수도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다운증후군 등의 염색체 이상 입니다.

염색체 이상이 있는 아이가 태어날 확률은 만25세 미만은 506명 중에 한 명인데 반해 만 35세에는 179명 중에 한 명이고 만 45세에는 19명 중에 한 명으로 증가 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사실 지금은 사회적인, 경제적인 이유로 어쩔수 없이 뒤늦은 출산을 선택을 하게 되는 시대가 됐습니다.

내가 선택해서 늦게 출산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면 나의 선택이 아니라 떠밀린 경우가 대부분이죠.

다만 늦게 임신을 준비하신다면 미리 몸과 자궁을 건강하게 만드는 준비 과정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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