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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를 잘 지내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안소영 | 일산점 조회 122 | 2023-11-20
경낸기가 찾아온것 같습니다 전부터 생리주기가 불규칙해지고 있고 제가 나이도 많아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곤 있는데 자꾸 살도 찌고 얼굴도 화끈거리고 열감이 있는게 힘드네요 특히 잠드는게 너무 힘드니 낮에 일을 다니기가 어렵네요 다들 겪는 갱년기 어떻게 하면 잘 지날수 있을까요?

답변 일산점 (2023-11-21)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이창윤입니다.

갱년기 증상 중 상열감은 자율신경기능 실조로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갱년기가 되면 에스트로겐 분비가 줄어들기 때문에 뇌에서는 난포자극호르몬(FSH)이 전보다 많이 생성되어
‘에스트로겐을 더 많이 분비하라’고 난소에 명령을 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난소가 명령을 받고 에스트로겐을 분비하는 듯이 보이지만 점점 뇌에서 내리는 명령에 충분히 반응할 수 없게 됩니다.
호르몬과 자율신경의 중추는 같은 시상하부에 있기 때문에 호르몬 연계작용이 무너질 경우 상열감등의 자율신경실조 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갱년기 증상은 에스트로겐의 수치가 줄어든 상황에 몸이 적응하는 과정에서 생깁니다.
그 중 상열감은 갱년기 초기에 자주 나타나는 증상이죠.

갱년기 후 뱃살이 늘어나는 것은 폐경 후의 주요에스트로겐이 지방조직에서 만드는 에스트로겐(E1)인 것과 연관이 있습니다.
난소에서 생산되는 에스트로겐(E2)이 줄어든 것을 보완하기 위해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갱년기 상열감은 한의학적으로는 음허화왕(陰虛火旺) 증상입니다.
자궁, 난소가 속해있는 신체 아래부위의 기운이 약해지면서 가짜열(虛熱)이 신체 위쪽으로, 특히 얼굴로 오르는 증상입니다.
이런 경우 아래 부위의 부족해진 기운을 보충하여 (滋陰) 위로 치솟은 열감을 내리는 (降火) 치법을 활용하여
상열감을 진정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체질 맞춤 치료로 갱년기 증상 뿐만 아니라 다른 불편한 증상의 개선을 도와드릴 수 있습니다.

생활습관의 교정도 증상의 완화를 도울 수 있습니다. 얇은 옷을 여러겹 겹쳐 입어서 체온조절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하고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으세요. 음주와 커피 섭취를 줄이고 매운 음식, 뜨거운 음식을 피하고 실내온도를 적정온도로 낮추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비타민 B,E 와 콩 섭취량을 늘리세요. 균형 잡힌 식단도 말씀 주신 증상에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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