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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수정1차실패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선우영 | 일산점 조회 102 | 2023-12-19
바로 2차 해볼지 텀을 두고 남편이랑 같이 한약을 지어먹어볼지 고민이에요
바로 성공할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남편의 정자가 별로였던거 같아요
나이가 많은지라 주위서도 다들 걱정이에요
나이는 많아도 저희 부부 건강해서 1차에 성공할줄 알았는데 이렇게 되서 어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한약을 먹으면서 몸을 챙겨가면 좀 나을까요? 어떻게 하죠?ㅜ

답변 일산점 (2023-12-20)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이창윤 입니다.

난소기능저하가 의심될 경우, 자궁 내 환경과 난소기능을 강화하여 폐경이 되는 속도를 최대한 늦추고
배출되는 난자의 질을 높일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착상 후 유산을 방지하기 위해, 착상에 도움되는 치료도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임신준비를 위해 시기에 따라 단계별로 처방이 들어가는데,
한의학에서의 신장은 생식기능을 관장하는 기관으로 보고, 난소기능저하 치료를 위해 신허(腎虛)와 연관을 짓습니다.
선천적으로 신(腎)기능이 부족하거나 스트레스, 과로, 고령임신 등 신정(腎精)이 고갈된 경우 난소기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보신하는 약재인 숙지황, 토사자, 구기자 등이 많이 사용되는 편입니다. 하지만 사람들마다 몸 상태는 동일하지 않습니다.
위장장애가 있는 경우도 있고 어혈 징후들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스트레스 때문에 기울 증상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큰 치료 목표는 신장을 보하는 것으로 하되 증상과 체질에 맞춰 약재들을 달리 하게 됩니다.
개인의 몸상태를 고려하여 치료하는 것은 한의학 치료의 장점입니다.

이어서, 자궁이 건강하지 못해 착상이 어렵다면 엄마가 임신을 유지 못할 정도로 건강하지 않다면 약한 충격에도
태아는 큰 영향을 받을 것입니다. 수태환은 유산을 방지하는 대표적인 처방으로 임신율과 면역물질 개선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관련된 연구들도 많이 발표된 바 있죠. 한약은 자궁의 습열, 어혈 등 임신 유지에 방해되는 환경을 개선하고 기력을 개선하고
면역력을 높여 건강한 수정란을 만들어 주어 유산율을 낮춥니다.

현재 증상을 개선하고 임신에 이르는데 한의원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아무쪼록 좋은 결실이 맺어질 수 있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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