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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선근증 그냥 두어도 될까요?
송혜경 | 일산점 조회 65 | 2024-02-07
안녕하세요!생리통은 원래 좀 있어서 진통제를 먹으며 살아왔고 언젠가부터 배란일쯤만 되면 너무 심하게 피곤하고 졸립고 꼭 코감기약을 먹은 것처럼 하루종일 일주일정도 잠이 쏟아집니다 이러다가 생리때 되면 또 잠이 쏟아지구요 특히 많이 피곤하고 졸린날은 냉에 피가 어김없이 소량 나옵니다 생리 끝물처럼요 생리때도 덩어리혈이 나오고 양도 많은 편입니다 기간은 길게는 5~6일 하구요 병원을 가보았는데 자궁선긍증같다고 하시는데 다른 병원을 가봐야할지 자궁선근증때문에 위에 말한 증상들이 나타나는건지 아님 제가 요즘 몸이 너무 피곤하고 딸려서 이러는건지 몸보신차 한약이라도 먹어볼까 싶다가도 자궁선근증이 있는거면 한약을 먹어도 될까 잘 모르겠고 해서 상담을 드려봅니다 지금도 업무에 지장있을 정도로 피곤하고 잠이오니 힘드네요 ㅠ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답변 일산점 (2024-02-07)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이창윤 입니다.

자궁선근증은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근육층에 존재하는 질환입니다.
자궁내막은 자궁근육층 안쪽에서 아기의 착상을 위해 배란기에 맞춰 두꺼워졌다가 생리가 되면 떨어지게 되는데요.
자궁근육층에 존재하는 자궁내막 조직 역시 생리주기에 맞춰 떨어지게 됩니다.
자궁내부는 생리로 인한 노폐물이 잘 처리 될 수 있지만 자궁근육층에 발생한 출혈은 처리가 안되기 때문에
염증, 주변 조직들의 유착이 발생합니다. 생리주기마다 반복되는 염증과 유착은 시간이 진행될수록 심해지고
그로 인해 자궁근육이 두꺼워지게 됩니다. 심한 경우 임신 12주 정도로 커지기도 합니다.

주 증상은 생리통과 과다한 하혈입니다. 생리통이 주 증상인 경우
생리통이 1~2일 있다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생리기간 내내 통증이 있고 생리 후에도 통증이 나타납니다.
진통제를 먹어도 잘 없어지지 않습니다. 자궁선근증은 정상조직과 병변이 있는 조직과의 경계가 불분명하기 때문에
부분 절제술의 경우 재발 확률이 높은 편입니다. 그래서 증상이 심한 경우 적출술을 권유받기도 합니다.
하지만 적출술은 심리적으로 부담이 될 가능성이 높지요.

생리주기상 분비되는 에스트로겐 자극에 의해 민감한 질환이기 때문에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줄어드는
폐경기가 되면 증상이 완화되고 병변이 없어지기도 합니다.
갱년기에 가깝다면 자궁선근증의 치료 원칙은 비수술적요법으로 갱년기까지 안전하게 증상을 관리하는 것입니다.

자궁선근증 비수술 치료법으로 한약이 도움될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 자궁선근증의 원인은 어혈(瘀血)입니다.
어혈은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서 발생하는 노폐물입니다. 자궁, 난소 등 여성 생식기는 따뜻하고 혈액순환이 잘되어야
자궁 안 노폐물이 잘 배출되는데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어혈이 생기게 되고 이는 자궁내막조직이 잘 배출되지 않고
근육층 안에 침습하게 되어 자궁선근증이 발생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치료는 어혈을 제거하는 방법(祛瘀), 혈액 순환을 원활히 하는 방법(活血), 혈류공급을 개선하는 방법(補血)으로 치료하게 됩니다.

내원하셔서 한의학 치료의 도움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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