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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풍, 어떻게 조심해야 할까요 좋은 음식은 무엇이 있을까요?
조회수 648 등록일 2019-01-29

산후풍이란 어떤 것인지 알고 계신가요?

여성의 인체는 임신, 출산을 겪으며 여러가지로 큰 변화를 겪게 됩니다.

불편한 증상 중 많은 부분은 시간이 지나며 자연히 치유되기도 합니다만

산후의 회복이 더딘 경우 어떤 증상들은 반영구적(?) 으로 지속되기도 합니다.

산후풍은 넓게 해석하면 출산 이후 겪을 수 있는, 출산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산후질환을 의미합니다.

좁은 의미의 산후풍은 일부 산후 관절염과 자율신경기능 실조로 인한 신체 이상감각등이 포함됩니다.

 

신체 일부가 찬바람을 맞고 있는 듯이 시리다’ ‘아리다’ ‘시큰하다와 비슷한 감각을 호소합니다.

순간적으로 추운 것과는 달리 두꺼운 옷을 입어도, 따뜻한 공간에 있어도 시림이 지속된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아주 찬 계곡물에 들어갔다 나왔을 때 느껴지는 뼛속까지 시린 감각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여름에도 솜이불 덮고 자요. 이불 속에서도 뼈가 시려요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또는 사지말단이 물에 젖은 솜처럼 늘상 무겁고 무기력한 감각과 피부감각이 통각과는 조금 다른 아린 느낌의 형태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런 산후풍은 간혹 갑상선질환으로 인한 갑상선호르몬이상과 연관이 있을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출산으로 인해 이런 증상이 생긴 경우에는 갑상선 호르몬과 연관이 없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혈액검사나 기타 다른 양방 병원의 검사상으로는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경우 환자와 가족들은 답답함을 느낄 수 밖에 없지요.

 

산후풍은 산후 우울증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닭과 달걀 같은 존재랄까 누가 먼저냐고 말하기 어려울 때도 있습니다만

산후풍 때문에 우울증이 온 것이든 우울증의 일환으로 통증질환을 앓게 된 것이든 둘이 함께 동반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한약으로 산후풍을 치료하여 시리고 아린 이상감각이 치료될 때 그에 동반되어 우울감이 감소하는 경우가 많은 것을 감안하면

섣불리 정신적인 문제로 단정하기 이전에 신체적인 이상을 충분히 진료, 진단, 치료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산후풍은 왜 오는것일까요?

단답형으로 대답하면 애기 낳고 몸이 약해져서 옵니다.’ 라고 해야겠지요.^^

좀더 길게 대답하면 산후에는 체온조절능력도 약해지고 자율신경기능이 약해져

땀을 조절하는 능력, 신체 국소부위의 혈류순환을 조절하는 능력 등도 약해지는데 이로 인해 몸에는 한기가 들기 쉬워지고

국소적으로 들어온 한기, 냉기가 빠르게 회복되지 않으면 반영구적으로 증상이 남기도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산후풍 증상은 한여름에도 신체 일부 혹은 전신에서 냉기 오한을 느끼거나,

살갗의 감각이 아플이유없이 아프거나 둔한 등의 이상 감각을 나타내는 것을 말합니다. 심한 무기력감과 피로도 포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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