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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습관성 유산에 대하여
조회수 387 등록일 2019-01-29

습관성 유산에 대해

 

최근에 습관성 유산을 겪는 부부가 45% 정도 증가해 더욱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습관성 유산은 습관성 유산은 자연유산이 3회 이상 발생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전체 임신 300건 중 1건을 차지합니다. 대개 비슷한 주수에서 발생하는 경향이 있는데 연속된 절박유산 형태일 수도 있고 연속된 계류유산으로 발생하기도 합니다.

한의학적으로는 활태(滑胎)라 하여 산모의 혈기가 허하고 손상되어 태아를 영양하지 못해 태아가 자궁에 머무르지 못하고 거듭 유산됨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습관성 유산 환자의 경우 반복되는 유산은 보통 비슷한 주수에 발생하는데 동의보감에서도 언급되기를 지난번에 3개월째 유산한 사람은 다음에도 3개월째에 유산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습관성 유산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하지만 이중 확실하게 입증된 원인은 부모로 기인한 염색체 기형과 항인지질항체 증후군인데 이 두 가지의 원인은 전체 반복성 유산의 10~15%를 차지합니다.

위의 두 가지를 제외하는 면역학적 요인이라던가 자궁중격 등의 해부학적 요인, 그외 갑상선기능저하증, 고프로락틴혈증과 같은 내분비적 요인은 유산이 될 확률을 높이는 요인으로 반복된 유산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 습관성 유산 환자의 반 정도는 산부인과 검진으로는 원인을 찾을 수 없어 원인불명으로 분류됩니다. 처음 발생한 자연유산 때문에 미리 습관성유산을 우려하거나 검사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유산이 3번 반복되는 경우는 반드시 원인파악을 위한 진료가 필요하며, 2회라 하더라도 연속적으로 유산이 발생하는 경우, 특히 여성의 나이가 많거나 임신까지의 과정이 어려웠던 부부라면 습관성 유산에 관련된 산부인과적 검사를 미루지 않고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습관성 유산은 아기를 만나기 어렵다는 점에서는 난임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습관성 유산의 치료는 원인이 밝혀진 경우에는 그에 따른 대처를 우선합니다. 자궁경부무력증은 보통은 조산의 원인으로 분류하나 반복유산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 자궁경부를 묶는 법((ex)맥도날드수술)이 유산방지 치료가 되며, 고프로락틴혈증 등의 내분비적 요인은 수술이나 호르몬 치료를 통해 교정 받습니다.

항인지질항체 증후군인 경우 아스피린 등이 도움이 되는데, 이로 인해 반복된 유산을 경험한 여성들이 임의로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사례가 상당수 발견되기도 합니다. 해당 원인에 의한 습관성 유산이 아닌 한 아스피린 복용이 유산을 방지해 주지는 않으며 오히려 임신 초기 하혈, 유산기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습관성 유산의 반 이상이 산부인과적 검사로는 원인불명이기에 스트레스 완화, 영양균형, 금연, 금주, 적정 체중의 유지 등의 보조적 방법을 권유하는 것으로 대체하며 원인불명 습관성 유산에 대해서는 정해진 치료법은 없습니다.

이러한 습관성 유산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신 전후의 한방치료는 이후 임신에서의 유산율을 낮추고 임신유지 및 분만성공률을 높이는 효과가 있으며, 임신후의 적극적인 한약투여 또한 임신유지에 주요한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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