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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특정 상황에서 소변을 참을 수 없는 신경성 빈뇨는 과민성 방광으로 진단!
조회수 6030 등록일 2019-09-30

“집에선 괜찮은데 회사만 가면 소변을 참을 수 없어요”

“소변 때문에 대중교통 타는게 겁이나요”

“새로운 곳에 갔을 때, 화장실이 어디있나 안보이면 갑자기 소변을 참을 수 없어요”

 

시험이나 면접같이 긴장된 상황을 앞두고 소변이 마려운 경험이나 무서운 놀이기구를 타기전이나 높은 곳에 올라 아찔한 상황이 생기면 소변이 마렵거나 나도 모르게 실수까지 이어지기도 하는데요. 긴장된 상황에서는 왜 소변이 마려울까요?

 

우리 몸을 조절하는 신경에는 “자율신경계”와 “체성신경계” 두가지 경로가 있습니다.

자율신경계는 맥박, 호흡, 배뇨, 체온 등 생명활동의 기본이 되는 각 기능을 항상성(恒常性)을 유지하도록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체성신경계는 감각 기관으로부터 감각을 받아드리기도 하고 의지대로 신호를 보내서 근육움직임을 통제하기도 합니다.

 

배뇨기능은 두 가지 신경의 조절을 모두 받습니다. 평소 의식하지 않는 동안에는 자율신경계의 조절에 따라 움직이게 됩니다.

 

교감신경이 작용하면 배뇨 괄약근은 수축하고 방광 근육은 이완하여 소변을 참고 저장하도록 하고, 부교감 신경이 작용하면 괄약근이 이완되고 방광 근육이 수축하여 배뇨를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러한 자율신경은 맥박, 호흡과 마찬가지로 상황변화에 따라 적절히 변화를 주어 적응 할 수 있도록 합니다. 배뇨의 경우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는 “저장기”와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는 “배뇨기”의 균형을 통해서 조절되게 됩니다.

보통의 경우 충분한 양의 소변이 모일 때까지 “저장기”를 유지하다가 뇌로 신호를 보내 체성신경의 자극으로 배뇨를 하게 됩니다

 

긴장이나 공포와 같은 감정상태에 놓이게 되면, 자율신경계의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밸런스가 깨지게 되고, 충분히 소변이 충분히 차지 않았어도 소변이 찬 것과 같이 신경자극이 이루어져 소변이 마렵게 됩니다.

 

 

처음 말씀드린 것처럼 긴장되거나 무서울 때 소변이 마려웠던 경험은 한번씩 있으실 겁니다. 그런데 같은 증상이 평상시 생활할 때도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통 신경성 빈뇨, 신경성 방광염으로 말하기도하고 방광염과 증상이 똑같아서 방광염인줄 알고 산부인과나 비뇨기과에서 치료를 받지만 잘 낫지 않는 경우에 많습니다.

감정자극에 의해 빈뇨나 잔뇨감과 같이 소변과 관련된 불편한 증상이 생기는 것을 “과민성 방광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과민성 방광 증후군은 방광염과 증상이 비슷합니다. 빈뇨, 절박뇨, 야간뇨, 잔뇨감으로 똑같죠. 차이는 원인이 되는 부분입니다

 

방광염은 세균감염에 의해 방광 내부 점막에 염증이 생긴 것이 원인입니다. 입안 점막에 상처가 생기면 따가운 것처럼, 방광에도 염증이 생기면 따갑고 자극에 예민하게 되는데요. 방광염에 걸리면 소변에 의해 방광 점막이 예민하게 반응하므로 조금만 소변이 차여도 마렵게 되고(빈뇨), 마려우면 오래 참지 못하고 바로 화장실을 가야하며(절박뇨), 소변을 보고나서도 계속 따끔거리는 자극이 있기 때문에 시원치 못합니다(잔뇨감), 잘때도 방광에 소변이 자극하기떄문에 숙면을 취하기 어렵고 중간에 일어나서 소변을 봐야합니다(야간뇨)

 

과민성 방광은 방광염과 다르게 염증과 같은 손상은 없이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감기몸살에 걸렸을 때 살결이 아팠던 경험이 있나요? 몸살 때 약해진 피부가 자극에 예민하게 반응하여 뇌로 전달되는 자극의 정도가 커져서 나타나는 현상인데요. 과민성 방광 증후군도 방광이 약하고 차게 되어 방광점막이 예민해지는 경우 생깁니다. 이때 방광염처럼 염증증상이 없더라도 정상 내막 조직이 소변에 예민하게 반응하게 됩니다.

 

과민성 방광 증후군은 염증이 없이도 발현되므로 증상이 금방 낫지 않고 만성적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극이 만성적으로 신경을 자극함에 따라 방광에서 뇌로 보내는 신호의 강도도 증가하고 약한 자극에도 쉽게 신경이 활성화되어 나중에는 신경성 증상이 더더욱 강하게 나타납니다.

 

스트레스나 감정자극에 의해서 배뇨증상이 악화되는 것이 과민성 방광의 특징입니다. 집에서는 멀쩡하다가 회사에 출근하려고 생각만하면 소변이 마렵다든지, 대중교통을 타서 화장실이 없으면 절박뇨가 생긴다든지, 시험 준비를 하는 수험생이라면 소변을 보았는데도 소변이 남아있는 것처럼 잔뇨감이 느껴서 집중을 할 수 없는 것과 같이 상황과 감정상태에 따라서 소변쪽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정리해보면 과민성 방광은 약해진 방광과 과활성화된 신경, 두 가지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신장기능이 약하거나 출산이나 유산을 겪었거나, 스트레스에 오랫 동안 노출되어 방광이 약해서 문제가 시작될 수도 있고,

활성화된 신경이 정상적인 소변에 의한 자극에만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외부의 스트레스나 감정상태와 같이 전혀 다른 자극에도 소변의 자극으로 인식해서 생긴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과민성 방광 증후군의 치료는 단순히 약물로 방광을 늘려 용적을 키우거나 우울증약과 같이 감정상태를 조절한다고 치료할 순 없습니다. 먹으면 일시적으로 효과가 있는 듯 하지만 약물복용을 중단하면 다시 증상이 생기게 됩니다.

 

치료는 약해진 방광점막과 활성화된 신경을 나눠서 치료해야합니다

신장기능과 방광점막을 따뜻하고 튼튼하게 해주고 골반내 순환을 강화하여 방광 조직이 회복할 수 있도록 돕고, 청심환과 같이 신경 과민을 억제해주는 약물을 배합하여 이상 자극으로부터 신경을 보호해주어 신경의 활성정도를 낮추고 약한 자극으로부터 반응을 억제하도록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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