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엔 날짜 어기지 않고 규칙적이였는데요
얼마전부터 생리를 뜨문 뜨문 하더니 생리불순인가 생각만 하다 요샌 소식이 없어요
자궁에 이상이 생긴건 아닐까 걱정도 되고 안하니까 좀 편한것도 있긴한데
아직 미혼이고 결혼계획은 내년이에요
하지만 벌써 이렇게 생리가 불규칙이고 몇달 안하니까 이러다 임신도 못하는거 아닌가 하는 불안하네요
어디 문제있는걸까요?
안녕하세요 자윤한의원 일산점 이창윤 원장입니다.
갑자기 생리를 안하게 돼서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질문자님 말씀처럼 생리를 할 때는 귀찮게 느껴질 수 있지만 막상 안하면 걱정이 생기게 되곤 합니다.
게다가 임신을 계획하고 있다면 더더욱 불안한 마음이 들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생리를 규칙적으로 하다가 중단된 경우 3번의 생리주기 또는 6개월 이상 월경이 없으면 무월경으로 진단하게 됩니다.
무월경이 된 이유를 크게 세 가지로 예상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장 먼저는 저성선자극호르몬-성선저하증 입니다. 성선자극호르몬은 뇌하수체에서 생산되는 호르몬인 FSH와 LH를 의미하는데요.
난소를 자극하는 성선자극호르몬이 적기 때문에 난소의 기능도 저하되어 에스트로겐도 저하되게 되죠.
주로 시상하부 기능 저하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정신적 스트레스, 갑작스러운 다이어트, 영양결핍, 과도한 운동과 연관이 많습니다.
두 번째는 고성선자극호르몬-성선저하증입니다. 성선자극호르몬이 높지만 난소에서 정상적으로 성호르몬 생산을 못하는 경우입니다. 높은 자극 호르몬을 난소에서 인식을 못 하는 것일 수도 있고 (신호전달 장애) 난포의 수가 비정상적으로 적어 성숙난포를 만들지 못하는 것일 수도 있죠.(재료 부족)
터너증후군이나 비정상 X 염색체 등 유전자 이상이 있는 경우와 비정상적으로 난포 개수가 빨리 줄어드는 조기 폐경이 이에 해당합니다.
마지막으로 자궁이 해부학적 이상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질문자님의 경우 평소 규칙적인 생리를 하셨기 때문에 갑작스런 뇌하수체 기능 장애가 가장 의심스럽게 보이긴 합니다.
최근에 극심한 정신적 스트레스, 갑작스러운 다이어트, 영양결핍, 과도한 운동 등이 있었는지 한번 되짚어 보실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기능적으로 발생하는 무월경은 한의학 치료가 효과적입니다. 몸의 깨진 균형을 바로잡아 자연스럽게 생리를 할 수 있게 도움을 드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