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유산, 조리에 힘써 난임으로 이어지지 않는 것이 중요
여성의 적극적인 사회진출로 출산이 늦어지고 있다. 결혼이 늦어지는 만큼 자연스럽게 임신, 출산 계획도 늦어지게 되는데, 임신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유산의 발생 확률도 높아지고 있다.
문제는 유산이 발생되면 보통의 산후조리처럼 별다른 신경을 쓰지 않아, 각종 유산 후 후유증이나 난임으로 이어져생각보다 심각한 결과로 이어지기도 한다.
다시 유산될 확률은 유산이 거듭되면서 점점 높아지게 되는데, 연속해서 2번 유산이 되었을 경우에 여성의 1/3은 다시 유산의 아픔을 겪게 된다. 바로 습관성유산인데 세 번의 연속된 유산을 이르는 말이다. 10명중에 1명 정도로 발생되는 첫 임신의 유산의 확률보다 매우 높아지는 것이다.
출산이 모두 종료되어 가족계획이 더 이상 없는 경우에는 유산 이후의 염증성질환이나 자궁 내의 유착 등의 후유증발생에만 신경 쓰면 되지만, 아직 미혼이나 임신 계획이 있는 여성에게서 유산 이후 난임은 치명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때 필요한 것이 자궁 내의 어혈과 노폐물의 배출을 돕고, 자궁내막을 비롯한 여성생식기계의 건강을 이전처럼 건강히 회복시키는 유산 후 몸조리 보약과 같은 치료이다.
수원 자윤한의원 이준학원장은 “유산발생이후의 치료가 최선은 아니다. 임신 이전에 유산이 발생되지 않을 정도로 충분한 준비를 통해 임신이 되었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임신 이후 출혈과 복통과 같은 유산의 전조증상이 있었을 경우엔 절대적인 안정으로 임신을 유지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며, “유산 후 몸조리는 다음 임신 전의 준비와 같다고 할 수 있다. 유산으로 첫 임신 전보다 여성의 자궁의 건강이 특히 나빠졌을 것이므로, 빠른 회복을 위해 한방치료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종민 기자 (jongmin1@rpm9.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