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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염의 근본 치료 방법! 예방 및 재발방지 생활수칙

2020년 02월 24일 건강 칼럼

질염균을 만드는 미생물은 건강할 때도 몸안에 있지만 증상으로 나타나지 않습니다
면역력이 약해지면 좋은 유산균이 줄어들고 그 자리를 나쁜 세균들이 차지하여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질염은 세균, 칸디다, 트리코모나스 같은 미생물들도 원인이긴 하지만"면역력 저하"가 근본원인이 됩니다.

면역력이란 말은 항상성 유지와 같은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항상성은 생명 활동에 필요한 체온, pH, 호르몬 농도 등의 인자들은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면역력이 약하다는 것은 이러한 인자들은 유지하지 못하여 항상성이 깨진 상태를 의미하게 됩니다

 

여성호르몬의 농도가 높아지는 가임기에는 칸디다 질염이 잘 발생하고, 농도가 낮아지는 갱년기에는 위축성 질염이 잘 발생하는 것이 항상성의 예가 됩니다.

 

이처럼 질염의 치료에서는 원인균의 종류를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원인균이 과증식하게 된 우리몸의 상태를 알고 조절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장기의 국소적인 문제보다는 인체 전체의 생명기능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질염에 걸리면 먼저 처방받는 것이 항생제나 소염제입니다. 처음 질염에 걸리면 항생제를 3~4일 먹으면 낫기도 하는데요

항생제를 먹고 낫기를 몇번 반복하다보면 항생제가 안듣기 시작합니다. 며칠치료하면 낫던 것이 오랜기간 안낫기도하고,

낫더라도 생리가 끝날 때 마다 반복적으로 재발하기도 합니다.

 

만성 질염의 재발은 항생제가 도움되지 않습니다. 항생제는 세균이나 칸디다균을 죽이는 역할을 합니다.

항생제를 복용하면 질속에 들어온 나쁜 세균을 죽이기 때문에 증상이 완화되는 듯 합니다.

하지만 면역력(=항상성 유지)를 개선시켜주는 것은 아니기때문에 원인균이 없어졌다 하더라도 몸상태가 똑같다면 언제든 재발할 수 있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할까요?

원인균을 죽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면역력 강화입니다.

면역력 강화는 다른말로 "자생력(自生力)"이라고 하는데, 이는 외부의 도움없이도 스스로 회복하는 힘을 의미합니다.

 

 

한의원에서는 질염을 어떻게 치료할까요?

한의학에서는 질염을 대하(帶下)의 일종으로 보고 주요 원인을 습독(濕毒)으로 생각합니다. 질염 환자를 크게 두가지 유형으로 나눠보겠습니다

 

첫째는 대사능력이 낮고 노폐물이 쉽게 쌓이는 스타일입니다. 염증은 습(濕)과 열(熱)이 합쳐져서 생기는 질환입니다. 평소에 순환이 떨어지고 노폐물이 쉽게 쌓이는 경우에는 피부에 트러블이 잘 생기고 붓고 손발이 차고 피부가 얼룩덜룩한 느낌이 있습니다. 질염의 증상도 냉이 찐득하고 냄새가 많이 나고 외음부가 빨갛게 되거나 통증이 심한경우가 있습니다. 이럴때는 순환을 돕는 약을 써서 노폐물을 제거하도록 치료하게 됩니다

 

둘째는 신장기능이 약해서(腎虛) 자궁이나 질, 골반의 장기가 약한 경우입니다. 피곤할 때 입안이 허는 것 처럼 컨디션이 좋지 못하거나 장부의 기능이 약해지면 외부의 감염이 없더라도 자연스레 염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이 방광염쪽으로 나타날 수도 있고 질염쪽으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질염으로 생긴다면 냉의 양이 많지 않지만 건조하고 간지러운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때는 신장기능을 북돋는 처방을 하여 신장과 주변장기에 기혈(氣血)을 보강하도록 합니다

 

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 평소 어떤 관리방법이 있을까요?

①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운동으로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합니다.
② 면소재로 된 속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수면 시에는 속옷을 입지 않는 것도 좋습니다.
③ 외음부는 청결히 하되 질 내부를 깊숙이 세척하지 않습니다.
④ 재발성 질염은 단음식과 탄수화물 섭취를 조절합니다.
⑤ 자극성 있는 비누나 세척제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⑥ 스키니진이나 레깅스와 같이 타이트한 옷은 자제합니다.
⑦ 생리기간 이외에는 패드 사용을 자제합니다.
⑧ 과도한 음주 및 흡연을 자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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