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여성이 생기기 쉬운 질환
안녕하세요~ 한방부인과전문의 평촌자윤한의원 김현주 원장입니다.
오늘은 비만이 여성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비만이 여성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기 전에 먼저 비만의 기준에 대해 알아야겠지요~ 비만이란 지방 조직이 많은 상태이며, 비만을 진단하는 기준은 다양하지만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BMI)를 보편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BMI란 체중(kg)을 키(m)의 제곱으로 나눈 것으로, WHO에서는 BMI 30 이상은 비만으로 정하고 있으나 아시아인의 특성을 고려해서 우리나라에서는 BMI 25 이상을 비만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비만은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대사증후군, 심혈관 질환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여성호르몬 대사에 영향을 주어 다음과 같은 여성질환을 유발합니다.
월경이상
비만으로 인해 지방 세포가 많아지면 free androgen의 비율이 높아지면서 혈중 에스트로겐 농도가 증가해서 월경 이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정상 체중인 여성에 비해 비만한 여성에서 월경 이상의 빈도가 높으며,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은 무월경, 기능성 자궁출혈입니다.
만성적인 희발 배란, 다낭성난소장후군
만성적인 희발 배란의 원인은 안드로겐 과잉증으로, 난소나 부신에서 안드로겐이 많이 분비될 때 발생합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으로 인해 난소에서 안드로겐이 많이 생성되며, 비만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임신율 저하
비만은 임신율을 떨어뜨리고 유산율을 증가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과도한 체지방으로 인해 호르몬 균형이 깨지면 배란 장애가 생겨 임신이 잘 안될 뿐만 아니라 착상을 방해해서 유산의 위험이 높아지게 됩니다. 비만 여성의 난임 위험은 체중이 정상인 여성의 3배이며, 비만 여성의 유산율은 8.7%로 정상 여성의 유산율인 2.1% 보다 훨씬 높습니다.
임신과 관련된 합병증 위험
비만 여성이 임신을 하면 임신과 관련된 합병증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며 태아도 여러 합병증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10,000명의 임산부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빈혈을 제외한 임신과 관련된 합병증이 비만 여성에서 높았으며, 비만도가 심할수록 발병율이 높았다고 합니다. 또한 비만으로 자궁의 수축력이 감소하고 산도가 좁아져 난산으로 이어지며 제왕절개를 할 가능성이 증가하게 됩니다.
유방암, 자궁내막암
폐경기 여성이 비만하면 에스트로겐 생성의 전구체인 안드로스테네디온이 증가하면서 에스트로겐 생성이 촉진되어 유방암, 자궁내막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게 됩니다.
비만은 월경불순, 무월경, 다낭성난소증후군, 난임, 유방암, 자궁내막암 등 부인과 질환과 임신중독증, 임신성 고혈압, 임신성 당뇨, 난산 등 산과적 문제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여성 건강을 위해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체중을 감량해서 정상 체중을 유지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