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즈막이 결혼했지만 난임이 될줄은 상상도 못햇네
마음이 점점 더 조급해지니 더 잘 안되는듯 하구요
유산균 비타민 엽산 오메가3 멜라토닌 외 10개 넘게 먹고 있고
지난달엔 병원에서 수액까지 맞아가며 노력했지만 수치 3.6으로 실패...
담당쌤이 한약은 먹지 말라 얘기 하는데
주변에서는.. 아니 제일 친한 친구는 한약의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다 해서
설명을 좀 듣고 싶습니다.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자윤한의원 일산점 이창윤 원장 입니다.
임신을 준비하는 기간이 길어지면 롤로코스터 같은 감정의 기복을 겪게 됩니다. 갈수록 마음은 조급해지고 불안해집니다. 스트레스는 또 하나의 난임의 원인인데 말이죠.
나이가 들어갈수록 피부가 점점 어두워지고 건조해지는 것처럼 난소또한 기능이 저하됩니다. 거울로 얼굴을 들여다보듯이 난소는 쉽게 볼 수 없기 때문에 체감은 잘 안되실 수도 있지만 만 나이 35이상이 되면 난소기능이 저하되는 것은 여러 가지 통계지표들로 알 수 있습니다. 만 40이 넘으면 그 속도가 가속화됩니다. 난소기능이 저하되면 건강한 난자를 배출하는 것이 어려워지고 자궁내막의 수용성이 떨어져 착상이 어려워져서 난임이 되기 쉽습니다.
난소기능저하는 한의학에서 신(腎)의 기능이 약화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한의학에서의 신(腎)은 해부학에서의 신장(kidney)과 개념이 다른 장부로 정자와 난자의 생산, 임신 등 사람의 생식능력과 밀접한 장부입니다. 선천적으로 신(腎)의 기능이 약하거나 후천적으로 스트레스, 과로, 고령 등으로 신(腎)의 기능이 저하되면 난소의 기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임신을 준비하는 방법은 신의 기능을 강화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체질이나 현재 몸상태를 고려하게 됩니다. 난소기능저하가 있더라도 사람들마다 나타나는 양상은 조금씩 다른데 한의학은 이를 감안하여 보완하는 치료의학입니다.
질문 제목으로 적어놓으신 착상탕은 자궁내막의 수용성이 떨어져서 착상을 반복적으로 실패할 때 사용하는 처방입니다. 질문자님처럼 피검사 수치는 오르는데 임신 진행이 중도에 멈추는 경우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반복유산에 사용하기도 하며 고령임산부에게도 활용가능한 처방입니다.
아무쪼록 적절한 한의학치료로 도움 받아 좋은 결과를 얻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