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는 생식기능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사회 전체적으로 긴장감과 스트레스가 높은 시기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스트레스로 인해 소화력이 떨어지거나 숙면이 어려운 환자분들도 늘어나고 있고, 드물게는 생리주기에 변화를 보인다는 경우도 계셨습니다.
여성의 경우 스트레스는 시상하부-뇌하수체- 난소로 이어지는 호르몬 분비체계를 교란시켜 배란이 늦어져 생리주기가 달라지게 하거나,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한 부정출혈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강한 스트레스나 만성적인 스트레스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경우 배란장애, 희발월경, 무월경이 나타날 수 있는 것이지요.
최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는 스트레스가 남성 생식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소개되었습니다. 미국 메릴랜드 의대 연구팀이 스트레스가 정자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동물 실험과 인간 대상 실험을 함께 진행하였는데, 먼저 쥐에게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을 투여하자, 정자 생성을 돕는 '세포 밖 소포체의 단백질 및 RNA 함량이 감소했다고 합니다. RNA는 후천적으로 유전자의 발현을 조정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세포 밖 소포체는 결국 정자와 합쳐지면서 아이의 유전자 형성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간 대상 실험에서도 유사한 결과가 나왔는데, 펜실베이니아 대학의 학생 18명에게 정자를 기증받고, 스트레스 상태에 대한 설문조사와 비교한 결과, 몇 달 전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학생의 정자에는 RNA에는 정자함량에 변화가 나타났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은 학생은 정자 속 RNA함량에 아무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여성과 남성모두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생식기능을 떨어뜨리고 건강한 난자, 정자 생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하게 됩니다. 코로나19뿐만 아니라, 만성적인 업무, 대인관계등의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생식기능저하가 걱정되는 상황이라면 걷기운동, 족욕, 자기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