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준비한약, 일반보약과 어떤 차이점이 있나요?
난임으로 인한 한약 처방에 대한 설명을 드리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한약이라 하면 보약을 생각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실텐데요.
그렇다면 난임으로 인한 임신준비약과 보약은 어떤 차이가 있나요??
라는 궁금증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우선, 한약도 구성되는 약재의 종류, 비율에 따라 그 약이 가지는 목표가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소화기계가 안 좋아 흡수력이 떨어지고 자주 체하는 사람들에게는 비위의 기능을 좋게 하는 약재들로 배합을 하겠지요.
어깨나 허리 통증이 심하신 분들에게는 근육을 부드럽게 유양해주고 통증을 조절해주는 약재들로 배합을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임신준비를 하는 한약처방의 약재 배합은 어떻게 될까요??
임신을 준비하는 기간의 처방은 난소의 기능을 건강하게 하여 배출되는 난자의 질을 높이고,
자궁 내막의 혈류 순환을 좋게 하여 수용성을 높여 착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쪽으로 처방이 이루어집니다.
그러기 위해서 사용하는 약재들이 대표적으로 보기, 보혈, 보신 – 생식기능을 좋게함 – 시키는 약재들이라고 할 수 있고요,
이러한 약재들은 우리가 기운을 보할 때 처방하는 한약재들과 겹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임신준비를 위한 한약이 일정 부분 보약과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다만, 보약으로 쓰이는 약재들의 종류가 많다보니
아무래도 임신준비한약에 쓰이는 약재들은 자궁, 난소 등의 하초 (하복부)로 영향을 미치는 약재들을 더 많이 선별하게 되기는 합니다. )
하지만 그렇다고 또 완전히 같다 라고 할수도 없는데요.
임신준비를 위해 내원하시는 분들을 보면 자궁관련 질환을 가지고 계시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이 부분을 치료하는 것이 선행, 또는 같이 이루어져야 되겟지요.
그래서 질환에 따라 어혈제- 자궁을 청소하는 개념를 같이 병행하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또한 임신준비 때문에 내원한 것이긴 한데 원래 소화가 안좋다던가, 두통 등이 있다던가, 하는 평소의 불편감을 가지고 계신 분들도 있는데요,
이러한 경우에는 위의 임신준비 보약에 치료 목적의 약재들을 같이 처방하기도 합니다.
자궁, 난소에 좋은 보약 + 개개인의 특성에 맞춘 약재들이 같이 합방되는 개념을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전 중고등학교 수학 시간에 집합이라는 개념을 배우셨을텐데요. 집합과 비교를 하자면 일반 보약과 임신준비한약은 보약이라는 교집합 – 공통점을 가지고 있지만,
그 외 개인 체질에 맞춘 약재들이 같이 합방될 수 있다는 차이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