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의 원인
국민 건강보험 공단에서 발표한 자연유산 통계를 보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20대 연령층에서는 자연유산이 줄고 있는 반면, 30대 여성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결혼과 임신 연령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를 감안하면 여성들이 유산에 대한 걱정이 높아 질 수 밖에 없습니다. 30대 여성의 유산율이 높아지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30대 여성에게서 유산이 많아지는 것에 대해 많은 전문가들은 여성의 사회진출이 이루어지는 시기가 20대 중후반부터 시작되어 결혼의 시기가 늦어지는 것에 주된 원인이며, 임신한 직장인 여성의 경우 중소기업에서는 육아휴직을 자유롭게 사용하지 못하는 등 출산 전까지 업무를 지속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여있어 계류유산 및 절박유산을 경험하는 비율도 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자연유산을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와 비직장가입자로 나눠 분석한 결과, 분만에서 자연유산이 차지하는 비율은 모든 연령에서 직장가입자가 비직장가입자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한 고령인 경우 임신 도중 자연유산 하는 비율이 높은데요. 이는 고령임신으로 태아의 염색체 이상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임신 여성이 자연 유산을 겪는 구체적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자연유산의 80% 이상은 임신 12주 이내에 발생하는데, 이 시기에서 약 50%는 염색체 이상이 그 원인입니다.
그 다음으로는 내분비 이상(황체호르몬 결핍, 갑상선 기능 이상, 당뇨병 등), 면역학적 이상(자가면역요인, 동종면역요인), 약물, 화학 및 유해 물질 또는 환경 독소(항암제, 흡연, 음주, 과량의 카페인, 방사선 조사, 환경독소), 감염과 해부학적 이상(선천성 자궁 기형, 자궁근종, 자궁내막 유착증, 자궁경부 무력증) 등을 원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