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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을 참으면 안 좋다고 해서 조금만 마려워도 화장실에 가는데, 괜찮은가요?

2018년 08월 28일 건강 칼럼

"소변을 참으면 안 좋다고 해서 조금만 마려워도 화장실에 가는데, 괜찮은가요?"

 

안녕하세요, 자윤한의원 송도점 최은지 원장입니다.

 

진료실에서 자주 듣는 질문 중에 하나가, 바로 "소변을 자주 보러 가는 것이 괜찮은가? 입니다.

 

방광염을 경험한 분들은 소변볼때의 통증, 아랫배의 묵직함, 소변 본후의 찝찝하게 덜 시원한 느낌 등.. 방광염 증상이 시작되면 물을 많이 마셔서 소변을 많이 보라는 생활수칙에 맞추어 생활합니다. 

 

방광염이 지나간 뒤에도 이 때의 기억이 남아서 "소변을 오래 참으면 방광에 무리가 가면서 방광염증이 생기는 것이 아닐까?" 라는 걱정에 일부러 조금만 마려우면 화장실에 가는 분도 계시지요.

 

하지만 방광이 제대로 차지 않았는데, 배뇨활동을 하는 행위가 반복되면, 방광이 점점 예민해진답니다.

 

방광염을 피하려다 과민성방광이라는 더 큰 질환을 만날 수 있는 것이지요.

 

과민성방광은 아랫배가 뭔가 묵직하고, 자주 소변이 마렵고, 소변을 본 뒤에도 시원치 않다는 점에서 방광염과 헷갈릴수 있습니다.

 

하지만, 방광염이 염증으로 인한 통증과 혈뇨 등이 나올 수 있고 소변 검사상 균이 검출되는 것에 비해, 과민성방광은 배뇨시의 통증은 심하지 않고 소변 검사상 균이 나오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처음에는 방광염으로 시작되었다가, 이후 검사에서 균이 다 사라졌는데도 증상이 남아있다면 과민성방광으로 질환이 진행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과민성방광은 방광에 소변이 다 차지 않았는데 방광수축이 일어나면서 소변이 마려운 느낌이 들게 하고, 오래되면 소변을 볼때 방광을 수축하는 힘이 약해져서 소변이 다 배출되지 않고 잔뇨가 남아버리기도 합니다. (이러면, 소변을 보고 왔는데 금방 또 가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지요.)

 

급성방광염은 단 시일 내에 치료가 되지만, 재발성 만성방광염이나 과민성방광증후군은 꾸준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이미 방광기능 자체가 약해져 있기 때문에 치료를 통해 호전이 된 뒤에도 사후관리를 잘 해주는 것도 필요하지요.

 

특히 과민성방광증후군은 방광 과민도를 정상화하는 한의학적 치료와 함께 생활훈련을 통해 배뇨습관을 잡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윤한의원에서는 약물 치료만이 아닌 배뇨일지관리 및 방광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재발을 최소화 하는 치료 및 사후관리를 체계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소변이 자주 마렵고, 시원치 않다거나, 화장실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내가 과민성방광증후군은 아닌지, 만성방광염은 아닌지 자세한 진단 및 치료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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