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통 생활습관으로 고치기
생리통 생활요법
매달 돌아오는 월례행사가 두려울 정도로 생리통이 심한 여성들이 있습니다.
그 중 일부는 자궁근종이나 선근증, 내막증 등이 동반된 속발성(이차성) 월경통이고 일부는 자궁의 병변은 없으나 기능적인 문제에서 오는 원발성(일차성) 월경통 입니다.
생리통이 심하여 병원 진료를 받았을 때 아무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으면 의아해하는 환자분들이 많지만
실제로 많은 생리통 환자들은 검사상에서 별다른 이상이 나타나지 않는 원발성 생리통입니다.
특히 아직 자궁이 미성숙한 10대와 20대 초반까지의 생리통은 대부분 원발성 생리통으로 차차 성숙해감에 따라 자연히 생리통이 완화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혹은 이런 단순한 미성숙으로 인한 원발성 생리통 케이스의 환자들은 임신과 출산을 거치고 나면 생리통이 거짓말처럼 사라지거나 크게 감소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임신 출산을 거치고 나면 완화될 생리통이라 해서 그때까지 마냥 아픈 것을 내버려 둘 수는 없지요.
원발성 생리통의 생활요법
생활요법의 원리는 하복부와 골반에 기혈의 울체가 없게 하는 것입니다. 쌓인 울체는 풀어주고 음식을 정갈하게 섭취하여 독소가 쌓이거나 기혈이 울체될 일이 없게 하는 게 핵심입니다.
1.하복부와 골반의 순환 자극
: 변비치료, 걷기운동, 하체스트레칭 운동, 따뜻한 찜질, 삼음교 자극등을 통해서 어혈이나 독소가 몰리고 쌓인 울혈된 골반을 풀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변비
- 심한 변비는 생리통을 종종 악화시킵니다. 생리통이 심하다면 변비를 치료하여 생리통을 완화시켜 보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 됩니다.
- 걷기운동과 스트레칭
- 10대 중고생의 생리통은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앉아서 보내고 한번 앉으면 장시간 앉아있는 생활환경의 영향이 미치는 영향이 큽니다.
- 20대 직장인도 마찬가지 일 수 있지요. 매일 한 시간 정도 걷기 운동을 하면 좋으나 운동할 시간을 별도로 낼 수 없다면,
- 매일 저녁 TV를 보는 시간 혹은 잠들기 전 시간을 이용해서 짧게라도 골반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요즘은 유튜브등에 홈트레이닝 동영상이 많으니 ‘골반 운동’ 위주로 검색하여 그것을 이용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 걷기 운동이나 골반 운동으로 생리통 치료의 효과를 내려면 한두번 해보고 ‘에이.. 별차이 없네’ 이래서는 안되겠죠.
- 특히 하루 8시간 이상 제자리에 앉아서 보내는 학생이나 직장인이라면 공부하는 틈틈이 그리고 자기 전 시간을 이용하여
- 한번 할 때 10분이상, 하루 총 30분이상 매일 운동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 아랫배를 따뜻하게 하기
- 생리통이 왔을 때 아랫배에 따뜻한 찜질을 하면 통증이 완화되는 경험은 거의 모든 여성이 해보았을 것입니다.
- 따뜻한 온기가 골반의 혈액순환을 돕고 통각의 전달을 완화시키기 때문인데요. 평소 골반을 차갑게 하지 않는 것도 좋고,
- 생리기간에 더욱 따뜻하게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붙이는 핫팩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고 전기장판 방석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지요.
- 삼음교 혈을 자극하기 : 발목의 안쪽 복숭아뼈에서 자신의 손가락 4개의 너비만큼 무릎쪽으로 올라온 자리에 삼음교라는 이름의 혈자리가 있습니다. 이 혈자리의 자극은 자궁주변 울혈을 풀어주는 작용을 할 수 있으므로 그 주위를 만지다 보면 유독 통증이 생기거나 느낌이 강한 자리가 있을텐데 그 자리를 평소 부드럽게 자극하여 풀어주는것, 그리고 생리가 시작되려 할 때 자극해주는 것이 생리통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 2. 생리통을 더 심하게 할 수 있는 음식피하기
: 단당류간식, 고탄수화물 음식인 과자 밀가루가공품 등, 첨가물이 많은 인스턴트 음식은 체내 독소를 쌓아 생리통을 악화시킵니다.
너무 뻔한 잔소리 같이 들리는 음식일 수 있으나 10대 중고생은 평소 간식을 많이 먹는 습관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부하다 중간에 지칠때, 혹은 친구들과 어울리기 위해 분식 등을 먹는 것이 습관화 된 경우가 많죠.
간식과 인스턴트식을 단 한달이라도 확실하게 줄여보면 생리통이 완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간혹 비타민제품 과다섭취가 생리통을 악화시키기도 합니다.
- 3. 진통제 바르게 복약하기
: 진통제에 의존하는 것은 나쁘지만, 꼭 먹어야 한다면 통증이 본격적으로 오기전에 먹어야 효과가 좋습니다.
예를들어 평소 진통제 2알로 막아야 했던 통증이 1알로 막을 수 있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모든 자궁선근증환자에게 해당하는 것은 아니지만 간혹 생리양이 지나치게 많은 과다월경을 동반하는 선근증 환자는
생리기간중의 뜨거운 아랫배 찜질이 좋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생리 출혈을 더 심하게 하여 빈혈, 두통등의 증상이 악화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위에서 생리통에 좋은 생활요법을 ‘원발성 생리통’에 한정지어 이야기 한 것이지요.
생활요법을 꾸준히 지킨다면 분명히 생리통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꾸준히 습관화 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두번 해보고 안된다고 생각하지 말고요.
하지만 물론 이런 생활습관으로 다스릴 수 없는 생리통도 있기는 합니다. 호전은 되지만 그 정도로는 충분하지 않은 강한 생리통은 결국 의학의 도움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생리통으로 고생하는 여성이 나이에 따라 상황에 따라 생활습관에 따라 그리고 체질에 따라 어떤 원인의 문제가 있는지 세심하게 파악하려 하는 성실함이 자윤의 장점이니
글을 읽은 생리통 환자분들도 생활습관을 성실하게 바꿔보는 시도를 꼭 해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