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통 매번 참기만 해도 넘어가는데 꼭 치료해야 하나
월경은 정상적인 가임연령의 여성이면 겪게되는 정상적인 생리현상이다. 하지만 이 기간이 두려운 여성들이 있는데, 바로 생리통이 심해서 그 기간만 되면 견디기가 무척 힘이 든다. 어찌어찌 견디어 내면 또 지나가는 생리기간이라서 통증이 완전히 사라진 뒤에는 말끔하게 없어지기도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생리 후에도 조금 더 통증기간이 연장되기도 한다.
이러한 생리통은 과연 왜 일어나는 것일까? 여성의 자궁은 생명이 자라는 공간인데 자궁에서 수정된 배아가 성장하여 착상된다. 바로 임신이 성립되는 곳이 자궁이며, 자궁이 임신을 성립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매달 건강한 내막을 성숙시킨다.
이 자궁내막이 임신이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 여성의 자궁에서 떨어져 나가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생리혈의 배출되는 과정이며, 자궁은 보다 내막의 탈락을 쉽게 하기 위해서 수축하게 된다.
사람마다 자궁의 수축력에는 차이가 있고 이에 따라 생리통의 강도가 결정된다. 만약 자궁선근증과 같은 질환으로 자궁벽이 두터워지는 경우, 자궁은 내막을 떨어뜨리기 위한 수축의 강도를 높이게 된다. 이에 생리통증이 심해지는 것이다.
주의해야 할 것은 예시를 든 자궁선근증 외에 여성이기에 나타날 수 있는 자궁질환 등으로 생리통의 강도가 심해지는 것이다. 자궁근종이나 자궁선근증, 자궁내막증을 비롯한 여성 종양성 질환이 특히 2차적인 생리통을 발생시키는 대표질환으로 생리통의 심화나 없던 생리통의 발생 시에는 진단을 통해서 여성질환의 유무를 철저히 검사받아볼 필요성이 있다.
확실한 것은 건강한 여성일수록 생리가 규칙적이며, 생리통의 개인차가 있더라도 비교적 생리통증을 느끼는 기간이 짧고, 강도가 세지 않다는 점이다. 생리기간 이외에 배란과 관련된 통증이 있는 경우도 상당수로 보통의 생리통과의 구별이 쉽지 않다.
자윤한의원 수원점 이준학원장은 “기존의 진통제로 유효한 대부분의 경우에는 자궁수축을 일으키는 호르몬의 작용을 막아 통증만을 줄이는 약물을 사용해 왔다. 생리통증은 자궁을 깨끗이 비워내는 순기능도 있기 때문에 짧고, 부드럽게 넘어가는데 최대한 치료를 집중해야 한다”면서, “또한 임신을 시도하는 생리통이 심한 여성에게선 한계가 있으므로 보다 자연스런 한방치료도 장점이 많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