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성난소증후군, 난임의 원인이 될 수 있어
다낭성난소증후군은 배란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초음파상 난소에 미성숙난포가 여러개 발견되며, 혈액검사에서 남성호르몬이 증가되어 있기도 하다.
간혹 부정출혈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생리주기가 길어지는 외에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다. 하지만 다낭성난소증후군은 난임이나 자궁내막증식증 등 2차적인 문제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
10대 어린학생이나 20대 젊은 여성들은 월경을 하지 않는 것을 큰 문제로 생각하지 않거나, 호르몬제를 복용하면 치료가 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는 확인된 사실이 아니므로 주의해야 한다.
피임약과 같은 호르몬제는 배란을 억제한 채 자궁내막을 증식시켰다가 탈락시키는 역할만을 할 뿐이기 때문에 진짜 생리를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없으며, 치료가 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피임약 복용을 중지하면 무월경 상태로 돌아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게다가 배란기능이 약화되어 있는 상태에서 배란을 억제하는 약을 복용함으로써 난소가 정상기능을 회복하는데 방해가 될 수 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을 가진 여성이 임신을 계획하고 있다면 임신 전부터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우선, 다낭성난소증후군은 배란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임신 성공을 위해서는 배란주기를 정상화할 필요가 있다. 또 한 가지 문제는 바로 착상인데, 배아의 착상은 수정 후 매우 짧은 시기에만 가능하다. 이 시기에는 자궁내막이 여러 호르몬과 조절 인자들의 영향을 받으며 착상을 안정적으로 유도할 수 있도록 변화하게 된다.
그런데 다낭성난소증후군은 자궁내막의 손상까지 유발하게 되므로 자칫 반복적인 착상실패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안정적인 착상을 위해 자궁내막이 튼튼해지도록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윤한의원 서초점 백종순 대표원장은 “다낭성난소증후군은 당뇨와도 연관이 있는 질환이므로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임신을 계획하시는 경우 난소의 배란기능 회복과 손상된 자궁내막의 재생을 함께 고려해야 임신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무월경이 6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부정출혈이 길어지는 경우 치료가 그만큼 어려워지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백원장은 이어 “한의학에서는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 등으로 인해 호르몬시스템의 균형이 깨진 것을 배란장애의 원인으로 보고 근본적인 몸의 질서를 바로잡는 치료를 하게 된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의 한의학적 치료 대한 연구는 매우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최근 우리 한의원에서 발표한 학술연구논문을 보더라도 그 치료효과와 안전성이 매우 뛰어남을 알 수 있습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