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박유산, 자궁내혈종으로 인한 출혈의 한약치료
힘들게 임신했는데, 실은 임신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임신을 유지하고 출산까지 완료하는 것일 것입니다.
출산까지 안전하게 하는 과정이 어떤 분들께는 참 힘이 드는 경우가 있는데요.
오늘은 유산의 형태 중에서도 절박유산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절박유산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절박하다 라고 말할 때의 그 의미입니다.
단어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임신의 상태가 불안정하다는 말이 되겠는데요,
유산이 진행되려고 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우리는 흔히 이 때 유산기가 있다 라고 표현합니다.
절박유산의 증상은 대표적으로 질출혈과 복통입니다.
출혈량은 대체적으로 소량이며, 복통이 같이 동반되기도 하고 아니기도 합니다. 때로는 출혈이 없이 복통만 있을 수도 있습니다.
임신초기 질출혈은 전체 임신의 15~20%를 보이는 비교적 흔한 증상입니다.
하지만 임신초기의 출혈은 산모님들을 많이 불안하게 만드는데요, 이는 질출혈이 절박유산의 대표적인 증상이기 때문이지요.
그렇다면 이 출혈은 어디에서 시작이 되는 것일까요??
자궁내 혈종은 출혈부위에 따라 융모막하혈종, 태반후혈종, 양막하혈종으로 나눌수가 있습니다.
태아를 두르고 있는 3장의 막을 태아와 가까운 쪽으로부터 순서대로 양막(Amnion), 융모막(Chorion), 탈락막(Decidua)이라고 하는데요,
그 막의 어느 부위에서 출혈이 발생하였는가에 따라
융모막하혈종(Subchorionic Hematoma), 태반후혈종(retroplacental hematoma), 양막하혈종(Subamniotic Hematoma)을 구분하게 됩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융모막하혈종은 탈락막과 융모막 사이에 혈액이 고인 상태를 의미하고
태반후혈종은 태반뒤에.
양막하혈종은 양막안에 혈종이 위치하는 경우입니다.
임신 1분기 초에 나타나는 출혈의 원인이 되는 혈종은 주로 융모막하혈종과 태반후혈종으로,
혈종이 생기면 원래대로 임신 2삼분기 말까지 저절로 흡수되어야 하지만 그렇지 못해서 문제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자궁내 혈종의 흡수를 돕고, 유산을 방지하기 위해서 치료를 진행하게 되는데요,
보혈시켜주는 약재들과 혈액의 순환을 원활히 도와주기 위해 혈열을 끄는 약재들, 태를 안정시켜주는 약재들 위주로 처방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실제로도 한약이 임신 초기 출혈에 유산을 방지하고 혈종의 흡수를 빠르게 도와주어 유산을 방지하는데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논문도 있습니다.
절박 유산외에도 반복적으로 유산이 발생하는 습관성 유산의 경우도 안태시키는 약재들로 유산을 방지해 줄 수가 있고요.
유산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으시는 분들이 없기를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