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출혈있다면 ‘자궁선근증’ 의심해봐야
[문화뉴스 MHN 이우람 기자] 가임기의 여성들은 개인에 따라 생리 주기가 다양하다. 주로 24일~35일 정도의 생리주기를 가지며 생리는 3~7일 정도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생리기간이 아닌 때 출혈이 일어나는 ‘부정출혈’현상이 간혹 나타나기도 한다.

부정출혈은 자궁내막조직이 자궁근층 속으로 파고들어가면서 증식하는 ‘자궁선근증’의 증상 중 하나다. ‘자궁선근증’은 부정출혈 외에도, 생리양이 과도하게 증가하고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심한 생리통을 유발하며 만성 골반통, 성교통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자궁내막의 비정상적인 상태로 인해 불임, 난임의 위험은 물론 유산율이 증가한다.
자궁선근증은 자궁내막증, 자궁근종과 같은 다른 자궁질환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이는 결국 호르몬 시스템과 자궁 환경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궁선근증은 자궁근종과 달리 질환부위의 경계가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수술로 질환 부위만 제거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증상을 경감시키기 위해 피임약으로 월경을 억제하거나 진통제로 통증을 관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한의학에서는 선근증 주변의 신생혈관이 생기는 것을 막고 선근증 세포의 자멸사를 유도해 병변 진행을 억제하는 방법으로 자궁선근증의 진행을 억제한다. 또한 비정상 세포증식으로 인한 염증을 제거하고 자궁 주변의 혈류 순환을 증진시켜 월경통, 월경과다 등의 증상 호전뿐 아니라 임신율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
부천 자윤한의원 신재안 원장은 “자궁을 건강하게 지키면서 증상을 호전하고 임신율을 향상시키는 것이 치료의 최종 목표”라며 “자궁선근증 치료는 개인별 증상 및 연령, 출산여부에 따른 맞춤형 진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문화뉴스 이우람 기자 pd@munhwanews.com / [도움말] 신재안 (자윤한의원 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