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 차면 임신이 어려운가요?
배가 차면 임신이 어려운가요?
진료를 하다보면 불임, 난임으로 내원하시는 환자분들이 배가 차서 임신이 안 되서 한약을 처방받으러 왔다고 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됩니다.
또 주변에서 배가 차서 한약을 먹었더니 임신이 바로 돼서 본인도 한약을 처방 받으러왔다고 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그럼 실제로 배가 차면 임신이 어려울까요? 대답하면 "네" 입니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배가 차다고 임신이 안 되는 건 아니지만 임신이 잘 안 되는 여성들이 배가 찬 경우 배가 따듯해지면 임신이 잘 된다 입니다.
산전 검사에서 난소의 크기나 난소나이검사, 나팔관 상태, 자궁내막 두께가 모두 정상이라는 진단을 받고서도 임신이 안 되는 경우가 많이 있고,
문제가 없지만 임신이 안 되서 인공수정이나 시험관 시술을 시도했지만 계속 임신이 안 되는 여성들도 많이 있습니다.
일차적으로 자궁난소에 직접적인 문제가 있어서 불임이 되는 경우도 많이 있지만 자궁과 난소에 아무 이상이 없이 임신이 안 되는 경우가 더욱 많이 있습니다.
실제로 이러한 이유로 내원하시는 환자분들이 복부 냉증과 수족냉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인체에서 느껴지는 한열의 차이는 혈액순환의 결과입니다. 피가 많이 모이게 되면 열이 나고, 피가 원활하게 공급되지 못하면 차갑게 됩니다.
또한 물리적으로 심장에서 가까운 곳으로는 피가 쉽게 가고, 먼 곳은 혈액순환이 어려워 적은양이 공급되고, 피가 도달하는데도 더 오래 걸립니다.
그래서 발이 손보다 차가운 경우가 더 많습니다.
또한 절대적인 혈액양이 적다면 많은 사람들에 비해 적은 사람들은 혈액순환이 늘 안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정상체중보다 마른사람들이 정상체중의 사람들보다 손발이 차고, 추위를 타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자궁과 난소역시 인체의 혈액순환의 영향아래 있을 수밖에 없고, 혈액순환이 떨어지는 경우 자궁과 난소로 혈류양이 줄어든다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기능저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자궁이 따듯해지거나 배가 따듯해지는 육계, 계지, 건강, 애엽, 구기자 등의 한약처방은 하복부 특히, 자궁과 난소로의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류량을 증가시켜서 자궁과 난소기능을 활성화 하여 배가 찬 여성들의 임신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하지만 단순하게 성질이 따듯하고 약물의 귀경이 간, 신, 자궁 하복부로 향하는 약재를 먹는다고 복부가 따듯해지거나 임신이 잘 되는 건 아닙니다.
근본적인 혈액순환의 시작은 심장으로, 심장이 피로감을 느끼는 스트레스 과다 상태나 불면, 육체적인 과로, 급격한 체중증가 등의 상황에서는 이에 대한 교정 및 치료, 강화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단순하게 배를 따듯하게 해주는 약재들을 복용한다고 해서 배가 따듯해지지 않기 때문에 한의사의 정확한 진단과 처방이 필요합니다.
또한 혈액순환도 문제지만 저체중 및 과체중, 체중은 정상이지만 부족한 근육량과 과도한 체지방 상태는 인체의 절대적인 혈액양의 부실을 초래하기 때문에 올바른 식이를 통해 정상적인 체중과 체 성분을 구성을 회복하는 생활습관 교정 역시 필수입니다.
또 단순하게 혈액순환에 문제가 있거나 혈액량이 부족하지 않더라도, 자궁 및 난소 주변에 어혈, 습담, 기체 등의 병리 증상이 존재하면 복부가 차가울 수 있고, 이러한 경우에는 정확한 진단을 통해 노폐물을 제거하는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임신을 준비하는 여성들에게 배가 차다는 증상은 자궁과 난소의 직접적인 기능상태 외에 주변 환경에 대한 개선이 꼭 필요한 상태를 의미함으로,
순환부전인 경우 개선을, 혈액량 부족인 경우 강화를, 염증 및 어혈 노폐물이 있을 경우는 치료를 통해 전신의 순환개선을 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