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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방광염과 급성 방광염의 차이

2020년 04월 29일 건강 칼럼

만성 방광염과 급성 방광염의 차이

 

방광염은 방광점막에 세균이 침입하여 염증이 발생한 것을 말합니다. 처음 감염되면 급성 방광염으로 진단하게 되고 1년에 3회 이상 재발하거나 치료가 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증상이 있는 경우를 만성 방광염으로 부릅니다

 

급성 방광염의 원인은 대부분 상행성 감염입니다. 요도 – 방광 – 요관 – 신장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외부에서 세균이 들어와서 안쪽으로 감염되는 것을 상행성 감염이라고 합니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요도가 짧고 항문, 질과 가까이 있기 때문에 일상생활이나 성생활에서 쉽게 세균에 감염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세균에 노출된다고하여 모두 방광염이 걸리는 것은 아니며, 세균 자체의 공격성이나 개인별 세균에 대한 면역력, 컨디션에 따라 증상의 유무가 달라지게 됩니다.

 

급성방광염은 대중목욕탕이나 물놀이 이후, 불결한 성관계 와 같이 외부 세균의 침입이 주요 원인이 됩니다

 

1년에 3회 이상 재발하는 만성 방광염의 경우는 어떨가요?

진료를 보다보면 만성방광염 환자들의 경우, 문진을 해보면 세균에 감염될 만한 일이 없었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세균에 대한 노출보다는 컨디션이 안좋거나 피곤할 때, 또는 생리 이후와 같이 몸상태가 좋지 않을 때면 어김없이 증상이 생긴다고들 하는데요.

 

이는 결과적으로는 급성 방광염이나 만성 방광염이나 소변검사에서 세균이 발견되지만 발병원인에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급성 방광염은 개개인의 면역력보다는 외부 세균 유입이 주요 원인이 되기 때문에 몸상태보다는 ‘세균에 노출되는 환경이 있었는가’가 중요하고

만성 방광염은 세균 유입이나 세균의 독성보다는 약화된 개개인의 면역력 상태가 주요원인이 되기 때문에 ‘약한 세균에 노출되더라도 이겨낼 면역력이 있는가’가 중요한 원인이 됩니다.

 

정리해보자면 세균성 염증이 생기는 경우는

1.세균이 많을 때

2.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두가지로 볼 수 있는데

 

급성 방광염은 1. 세균의 수나 독성으로 증상 발현여부가 결정되는 것이고

만성 방광염은 2. 면역력 상태에 따라 증상 발현 여부가 결정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방광염에 1차적으로 선택되는 항생제의 경우,

급성 방광염, 즉 1년에 1~2회 가량 방광염이 발생하는 사람에게는 좋은 선택으로 볼 수 있지만

3회 이상 발생하는 만성 방광염의 경우, 세균의 유무는 중요하지 않기 때문에 과도한 항생제 사용이 오히려 개개인의 면역력을 약화시켜 증상이 호전이 안되거나 지속적으로 나타나게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성 방광염으로 진단받게 된다면 1차적인 항생제 치료보다는 몸의 면역력이나 자생력을 키울 수 있는 한방 치료를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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