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증개선과 건강한 혈액순환을 위한 생활관리법
냉증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많은 여성들이 경험하는 증상입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수족냉증으로 인해 불편감을 호소하며 내원하시는 환자비율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수족 냉증은 혈관이나 신경자체에 원인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으나, 특별한 원인질환이 없이도 흔히 나타날 수 있으며, 여성 호르몬의 영향으로 갱년기나 출산 후에는 말초순환부전으로 인한 시림, 저림, 부종과 같은 증상들이 좀 더 잘 나타나는 편입니다. 심한 스트레스도 자율신경의 불균형을 초래하여 체온조절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게 하는데 영향을 줄 수 있으며 근육량이 적은 경우도 말초혈액순환에 있어 좀 더 불리한 측면도 있습니다.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루지지 않으면 산소와 영양분이 몸 곳곳으로 원활히 운반되지 않기 때문에 몸의 기관들이 제 기능을 수행하는데 불리한 환경이 됩니다. 예를 들어 자궁난소주변즉 골반강내에 혈류흐름이 원활해야 여성 생식기능이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으며, 관절주변에 혈류흐름이 순조로워야 관절도 건강하게 기능할 수 있게 됩니다. 혈액 속에는 백혈구와 같은 면역관련 인자들도 존재하기 때문에 원활한 혈액순환은 면역력에 있어 필수적인 요소가 되기도 합니다.
냉증을 개선하고 건강한 체온유지에 도움이 되는 생활 관리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하루 30분 이상 운동을 하면 우리 몸의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근육량이 증가하여 기초대사량이 높아집니다. 기초대사량의 대부분은 체온 유지에 쓰이기 때문에, 적정 체온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도 체온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고 비타민, 미네랄 같은 무기질을 충분하게 섭취해야 원활한 대사와 체온 유지에 효과적입니다.
요가, 필라테스 등 호흡과 명상이 병행되는 운동을 통해 이완의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습니다. 이런 운동들은 지나치게 각성되고 스트레스에 예민해지기 쉬운 상태로부터 우리 몸을 안정시켜줍니다. 들이마시는 숨은 교감신경을 활성화하여 긴장을 유발하는 반면, 내쉬는 숨에는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몸을 이완시키게 됩니다.
매일 저녁시간에 10분정도 족욕을 하는 것도 말초혈액순환과 긴장이완에 도움이 되는 좋은 방법입니다. 하루 동안 누적된 스트레스로 인해 지나치게 활성화된 교감신경이 가라앉고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자율신경계가 안정되고, 편안하게 숙면하게 하는데 있어서도 족욕은 좋은 생활습관입니다. 또한, 질좋은 수면도 자율신경계의 균형을 통한 체온조절시스템의 안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탄산음료나 맥주, 아이스음료 등 찬음식들을 제한하는것도 냉증 특히 하복부의 냉증을 개선하는되는 도움될 수 있습니다.
많이 알려져있듯이, 과도한 흡연은 말초순환에 가장 좋지 않은 인자입니다. 흡연으로 인해 혈전이 생기고, 혈관이 좁아지게 되면 온몸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지요. 흡연은 난소기능의 노화에도 상당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좋은 생활습관들을 꾸준히 실천한 후에도 냉증이나 말초순환이 부전증상이 지속된다면, 좀 더 근본적인 원인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통증과 염증의 원인이 되는 어혈을 제거하며 건강한 혈액순환을 돕고 냉증을 개선하는 한의학적 치료의 도움을 받으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