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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도 갱년기가 있을까요?
삼성잠실점 조회 342 | 2022-04-30

 

남성도 갱년기가 있을까요? 갱년기는 여성에게만 있는 시기라고 오해하는 경우가 있지만, 실제로 남성도 갱년기를 겪습니다.

 

남성갱년기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매년 조금씩 감소하면서 신체적인 증상과 성기능 장애가 함께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테스토스토론은 근육과 뼈, 체모의 발달을 돕고 기억력을 높이는 기능도 합니다. 대개 30대 후반부터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감소하며, 남성 호르몬의 역할을 저하시키는 성 호르몬 결합 글로불린은 매년 1.2%씩 증가하여, 40대 후반에서 50대가 되면 갱년기 증상이 시작될 수 있습니다. 30대 남성은 평균적으로 매년 1%씩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떨어지며 60대까지 급격한 변화 없이 꾸준히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남성갱년기는 혈액검사상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8nmol/ℓ 이하라면 치료가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하는데, 남성갱년기로 치료를 받는 남성의 수는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평소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비만, 고혈압, 당뇨, 갑상선질환 등을 가지고 있다면 남성호르몬 감소가 좀 더 이른 시기에 나타날 수 있으며, 특히 당뇨가 있으면서 비만이면 남성호르몬 수치는 더 낮아지기 쉬워 주기적인 검진이 꼭 필요합니다.

 

남성 갱년기의 대표적인 증상은 우울감, 무기력, 성욕 감퇴, 발기부전, 복부지방 증가, 안면 홍조, 탈모, 골다공증 등이 있습니다. 테스토스테론이 감소하면 피로감을 쉽게 느끼고 기억력 저하, 우울감이 자주 나타날 수 있고, 근력이 떨어져 하체의 힘이 예전 같지 않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체지방이 증가로 인한 복부비만도 증가도 주요 증상 중 하나입니다. 테스토스테론 보충 요법은 남성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는 치료법이 될 수 있지만, 이것이 전립선암과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므로 신중하게 접근하여야 하는 부분입니다.

 

남성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생활관리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남성의 갱년기 증상 완화에는 꾸준한 운동 및 충분한 수면과 휴식이 중요합니다. 걷기나 달리기 등의 유산소 운동과 하체 근력을 강화시키는 스쿼트 등의 운동이 도움될 수 있으며, 테스토스테론 분비를 저해하는 카페인 섭취와 음주, 특히 혈관건강을 해시는 흡연은 최대한 줄이시는 것을 권합니다.

 

테스토스테론의 원료는 콜레스테롤으로, 하루 한 개 정도의 달걀을 먹는 등 콜레스테롤을 적당히 섭취하면 테스토스테론 분비 촉진에 도움이 될 수 있고, 연어를 비롯해 고등어, 참치, 우유 등 비타민D가 풍부한 음식도 갱년기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되실 수 있습니다. 아연도 테스토스테론 분비를 돕는 영양소로 굴, 새우 등의 해산물과 콩, 깨 등에도 아연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남성 갱년기 증상의 개선을 위해서는 남성 생식기능을 개선하고 기력보강, 만성피로 개선, 스트레스 이완에 도움이 되는 한의학적 치료가 도움되실 수 있습니다. 본인의 몸 상태나 체질에 대한 정확한 이해없이 스태미너 식품이나 영양제를 과다복용하는 것보다는, 가까운 한의원에서 진료 후 본인의 몸에 맞는 체계적인 갱년기 증상 개선치료를 받으시는 방향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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