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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오래도록 시린감이 남아있는 산후풍, 몸을 데우는 한약으로 치료하세요
평택점 조회 224 | 2022-04-28

산후 관절통과 같은 불편감으로 내원해주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데요.

아무래도 산후니까 여기저기 아픈 것들을 위주로 호소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를 많이 안고 들고 하니까, 또 수유를 하니까 허리 어깨와 같은 근육이 불편하시기도 하고, 쓰임이 많은 작은 관절들이 아프기도 하고 그럽니다.

이렇게 산후 증상으로 내원하셨을 때 환자분들과 상담을 할 때에는 증상을 자세히 여쭤보고 들어보고 하는 과정들이 중요한데요,

통증의 양상을 구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손목이 아프다 하면 손목이 아프신가요?져리신가요?차가운 느낌이 들고 시린 드시나요?? 이런식으로 말이지요

 

통증과 시림, 져림은 각각 다른 증상입니다.

대부분의 환자분들은 이 느낌을 구분하지 않고 그냥 통증으로 적어주시는데 다시 물어보면 아~ 하시면서 곰곰이 다시 생각을 하시지요.

보통, 양방에서는 통증이나 시림을 구분하여 약을 쓰지 않기 때문에 큰 구분이 없지만 한의학에서는 호소에 따라 약재의 선별이 달라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보통 산후 초기에는 통증이 많은 것 같고,

오래도록 잘 낫지 않는 산후풍에는 시림 위주의 증상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물론 이 경우에도 통증을 같이 동반하기는 합니다. )

반년 전후로 적절한 조리를 통해 회복이 이루어진다면

통증이나, 기력저하 등은 육아에 적응을 하시면서 회복을 하시는 경우들이 많은 것 같고,

반면에 시림 같은 감각적인 부분들이 잡히지 않는다면 시간이 오래지나도록 남아있는 듯 합니다.

 

여기서 오래도록이란, 문제가 되는 기간은 반년이 넘은 경우인데요,

반년이 아니라 2~3년이상 지속되시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저절로 회복될 줄 알았던 증상이 시간이 지나지 않고 더 심해지거나, 혹은 좀 괜찮았다가도 출산한 계절이 오면 반복이 되는 식인데요.

 

이런 경우 병이 오래되었으니 당연히 치료 기간도 오래 걸리는데,

한 두 번 치료를 해보고 효과가 없으면 돌아서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짧게 치료하는 양상을 보이셔서 치료에 대한 불신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시림 증상이 있을 때, 당연히 몸을 따뜻하게 하고 ‘데우는’ 처방을필요하겠지요.

단순이 통증을 조절하는 것이 아니라, 따뜻하게!

그리고 그보다 더 뜨겁게 데우는 정도의 처방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 정도의 조절은 물론 환자에 따라 다르게 이루어지겠지요

 

이럴 때 한의학에서 사용하는 대표적인 약재는 부자입니다.

부자는 성(性)이 강한 약이기 때문에 효과도 좋고, 반대로 그렇다는 것은 부작용도 클 수가 있다는 말인데요,

우리가 약재로 사용하는 부자는 법제라는 과정을 통해서 독성을 제거하여

약재로 사용하기에 문제가 없도록 수치를 거친 상태의 포부자, 부자포이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반년이 넘도록 시린감으로 고생하고 계시다면 몸을 데우고 풍한을 날리는 이러한 치료도 있다는 것을 생각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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