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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중기유산, 초기유산보다 더 세밀하고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평택점 조회 741 | 2021-10-26

보통 유산으로 내원하시는 환자분들의 유산시기는 12주 이전이 많습니다.

아무래도 전체 유산 중에서 이 기간에 차지하는 비율이 80% 정도로 많기 때문일텐데요.

그래서 보통은 이 시기가 지나면 일단 안심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약 20% 정도는 태반이 형성되어서 안정기라고 말하는 12주 이후에 발생하게 되는데

이 때, 15~28주 사이에 유산이 발생하는 것을 중기유산이라고 합니다.

 

중기 유산은 초기 유산이나 정상 분만보다도 더 몸의 회복에 신경을 써야할 것 같습니다.

보통 중기에 이르게 되면 초기에 비해 태아의 형태도 갖추고, 빠른 산모님들의 경우에는 태동도 느끼기 됩니다.

유산 후 처치도 단순 소파술이니 약물 처치가 아니라 유도분만으로 정상 분만의 형태를 갖추기 때문에 실제 출산을 한 것 같은 느낌도 들고요.

그러나 아이는 없기 때문에 이러한 경우가 심리적인 충격이 더 큰 것 같습니다.

또, 자궁 크기의 변화, 임신 관련 호르몬으로 인한 신체의 변화가 초기 유산보다 더 많이 있었기 때문에

회복에도 초기유산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관심을 쏟아야하겟습니다.

 

1. 원활한 자궁수축과 오로배출을 위한 한약을 초기에 처방합니다.

일반 분만과 비슷한 유도 분만의 형태를 갖추어 태아와 태반 만출을 동일하게 겪게 되는데요, 이후에 처치 또한 일반 분만에 준해서 하게됩니다.

 

2. 젖말리기 유방관리

중기 유산부터는 보통 퇴원을 하시면서 젖말리는 약을 처방받으시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양약으로 잘 조절이 되는경우도 있고 가끔은 젖몸살이 심하거나,

젖말리는 약에 대한 부작용이 심한 경우(호르몬제의 일종이기 때문에) 이에 도움이 되는 약재를 가감하여 처방을 할 수가 있습니다.

 

3. 유산 후 상실감, 우울감 등의 관리

당연한 이야기지만 초기유산에 비해 상실감, 심리적인 충격이 크기 때문에 가족과 주변 분들의 심리직인 지지가 중요한 시기임에 틀림없는데요,

한약재 중에서도 스트레스를 풀고 긴장을 완화하는 약재들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4. 산후풍 관리

유산인데 무슨 산후풍?이라고 생각하시는 경우도 있겠지만

중기 유산에서도 정산출산이후처럼 관절통, 피부의 시린감 등을 호소하시는 경우들이 많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몸을 따뜻하게 하고 관절을 부드럽게 하는 약재들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5.월경주기의 회복 및 다음 임신 준비

유산이후 다음 월경은 보통 4~6주 사이에 회복이 됩니다.

이후 약 3개월 정도는 평소 내 월경과 주기, 통증, 양 등의 월경 양상이 비슷한지 잘 관찰해보는 것이 필요하고요, 이후 임신시도를 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다음의 건강한 임신, 출산을 위해서 자궁 내막 및 난소의 회복을 돕고 몸의 컨디션을 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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