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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산후조리 QNA!
대전점 조회 455 | 2021-04-27

Q. 산후에 땀을 내야 좋은가요?

A. 아닙니다. 산후풍을 예방하기 위해 여름에도 보일러를 틀고 땀을 내는 경우가 있는데요. 산후풍은 감기와 같이 외부의 차가운 기운이 몸안으로 들어와 발생하게 됩니다. 감기를 예를들어보면 추운 곳에 노출되도 감기가 걸리지만, 더워서 땀을 흘렸다가 씻거나 닦아내지 못해 땀이 식는 경우 감기에 걸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산후풍도 마찬가지로 땀을 많이 흘리게되면 출산으로 약해진 기혈이 더욱 약해지고 외부의 사기로부터 몸을 지키지 못해 산후풍에 걸리기 더 쉬워집니다.

특히 요즘과 같이 일교차가 큰 봄, 여름에 출산을 한 산모에게서 산후풍을 많이 찾아 볼 수 있는데, 상대적으로 서늘한 밤에 보일러를 틀었다가 한낮에 방안 온도가 안내려가 땀을 흘리고 풍으로 이어지는경우가 많습니다

실내온도는 22~24도 가량 약간 서늘하게 느끼는 정도가 좋고, 산모는 얇은 옷을 겹쳐입어 체온 변화에 따라 옷을 입고 벗어 포근하게 느끼는 정도로 유지 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출산후에 움직이면 안좋나요?

A. 아닙니다. 예전에는 평소에도 육체적 노동을 많이 하는 산모들이 출산으로 에너지소모가 많아지니 출산 직후 휴식을 권장하였지만, 최근에는 사무직이거나 임신과 함께 휴직을하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근육양이 적은 여성분들이 많으므로 출산이후에 안움직이면 오로배출이 안되고 부종이 남아 회복이 늦어지게 됩니다.

자연분만과 제왕절개에 따라 다르지만 출산의 통증이 가시고 움직일 수 있으면 가능한 한 빠르게 병실내에서 걸음부터 가벼운 산책 등 몸을 움직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걷게되면 자궁수축을 유도하여 어혈배출을 더 돕게 되는데. 이 시기에 어혈제거 한약을 같이 복용하면 더욱 깨끗하게 배출하도록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Q. 산후부종에 호박즙을 먹으면 좋나요?

A. 아닙니다. 호박은 한약재 이름으로 남과(南瓜)라고 합니다. 동의보감에 남과는 살을 찌우는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럼 왜 호박이 부종에 좋다고 할까요?

동의보감에 보면 호박과 발음은 같지만 한자가 다른 호박(琥珀)이라는 약재가 나오는데, 이 호박이라는 약재가 부종을 빼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동의보감은 당시 백성들이 보기 쉽게하기위해 한자와 한글을 병용하였는데, 이 때 비전문가에 의해 한약재 호박과 야채 호박이 혼동된 것으로 추측됩니다.

살을 찌우는 효능인 호박즙은 산후에 먹으면 안되겠죠? 혹시 선물받은 호박즙이 있다면 보관해두셨다가, 나중에 아기가 이유식을 시작할 때 밥을 먹기 싫어하고 물고만 있는 체질이라면 호박즙을 먹이면 고쳐질 수 있습니다.

 

Q. 초유는 무엇인가요? 초유를 먹이면 좋나요?

A. 초유는 출산 후 7~10일까지 나오는 젖을 말합니다. 후기에 나오는 모유에 비해 진하고 끈끈하고 황금색깔이라 “황금액”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초유에는 단백질과 비타민 면역글로부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서 아기에게 도움이 됩니다. 출생 직후 바로 아기에게 먹이면 좋으나 상황상 먹이기 힘든 경우 유축기로 짜서 냉장이나 냉동 보관을 해두었다가 나중에라도 꼭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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