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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내막증 수술만 하면 될까요?
제주점 조회 479 | 2021-02-26

자궁내막증 수술만 하면 될까요?

 

자궁내막증은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내막이 아닌 다른 위치에 존재하여, 
통증과 유착등을 일으키는 것을 말합니다.
원래 제 자리가 아닌곳에 위치한 자궁내막조직들이 
생리주기에 따라 출혈과 염증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에,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보통 난소에 위치한 자궁내막증을 초음파로 발견하고 제거하기도 합니다.
통증이 심하거나, 크기가 큰 경우 복강경으로 난소의 내막증을 제거하는데, 
이때 주변에 보이는 다른 내막증이나, 유착등을 같이 제거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자궁내막증을 수술로 제거하면 더이상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것일까요?
자궁내막증이 발견되는 사람의 경우, 
내막증 조직이 여러곳에서 발견되고, 쉽게 보이지 않는 곳에도 있을 수 있기때문에,
수술로 완전한 제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수술 이후에도 통증이 있을 수도 있고,
생활관리를 잘 하지 않으면 쉽게 재발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수술로 제거를 하거나, 수술을 하지 않고 관찰하는 두가지 경우 모두에서
재발이나 악화를 막는 노력은 필수적입니다.
어혈이 쌓이지 않고, 노폐물 배출이 잘 되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 자궁이 따뜻하고 순환이 잘 되어야 합니다.
적절한 운동으로 골반강내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고
건강한 식단 등의 노력이 꾸준히 필요합니다.
간략하게 말씀드리면, 운동은 걷기나 스쿼트 같은 하체 위주의 운동이 좋고
음식은 인스턴트나 밀가루 음식 등은 피하고, 따뜻한 자연식이 바람직합니다.

그리고 수술을 하는 경우에도 임신을 원하는 경우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내막증이 임신에 불리한 조건이긴 하지만, 
내막증을 제거하면서 난소를 건드리는 것이 난소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기때문에
수술을 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관리를 잘 하면서 임신시도를 하는 것이 좋은지 
본인의 상황에 맞게 잘 판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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