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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염에 대한 흔한 오해와 관리방법
목동점 조회 1161 | 2020-11-25

‘딸 아이가 냉이 많아요. 설마 질염인가요?‘ 질염에 대한 흔한 오해

 

질염은 질내의 염증입니다.

여성들에게 질염은 너무나도 흔하디 흔한 질환이지만

그 여성들도 자신의 미성년 어린딸이 질염에 걸릴 수 있다는 것은 잘 모르는 듯합니다.

 

질염의 증상은 간지럽고 따갑거나 질분비물의 양상이 달라지는 것이지요

질분비물이 물처럼 많거나, 혹은 하얗게 응어리지거나, 지나치게 노랗거나

혹은 정상적인 냉에서 나는 약간 시큼한 냄새와 달리

꼬릿하거나 비릿한 냄새를 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다가 자기도 모르게 손이 갈 정도로 간지러울 때가 있다면

충분히 질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질염을 유발하는 균은 매우 다양한데,

일부 질염은 성행위나 외부의 오염으로부터 감염, 전파된 세균 때문에 발생하지만

대부분의 질염은 그냥 자신에게 있는 내재균으로부터 발생합니다.

칸디다질염, 가드넬라질염등이 대표적이죠.

우리 장속에는 유산균, 대장균을 비롯한 각종 세균과 박테리아가 살고 있고

다양한 세균총이 구성된 것이 지극히 정상적인 상태입니다.

질 안쪽에는 유산균, 젖산균 계열만 우세하고 잡균이 없는 것이 건강한 상태입니다만

항문과 가까운 위치다 보니 대장균 오염등으로도 질염이 발생할 수 있고

칸디다나 가드넬라등도 내 몸에서 완전 박멸시킬 수는 없는

나랑 같이 사는(?) 내재균들입니다.

그러니 어린 딸들이 질염에 걸릴 수 있는 것도 너무 당연한 일입니다.

 

건강한 질은 젖산균, 유산균계열이 우세한 상태로 외부 잡균의 침입을 막습니다.

그런데 산소공급이 부족하면 이 좋은균 계열이 약해지고 이때 잡균의 침입이 쉬워집니다.

그래서 생리기간중 착용하는 패드가 산소공급을 줄이다 보니

생리기간이 끝나고 질염이 재발하거나 반복되는 경우가 흔하지요.

그리고 질염으로 냉이 많다는 이유로 늘 팬티라이너를 사용한다면

오히려 그 때문에 질건강이 더 악화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면생리대(1회용 아닌 빨아서 쓰는 생리대)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어린 학생들이 면패드를 빨아가며 관리하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그러니 생리혈이 많이 나오는 기간은 어쩔 수 없더라도

생리후반부 량 적을때나 평소 냉분비물 때문에 팬티라이너를 쓰는 시기에는

일회용 패드를 쓰는 대신 면 패드를 쓰는 것을 추천합니다.

 

평소 조이는 옷을 입지 말라 하는 것과 순면속옷을 입으라 하는것도 같은 원리입니다.

스키니진, 두터운 스타킹등은 하지혈액순환을 방해하여 아랫배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공기소통도 어렵게 해서 질염을 유발하기 쉽습니다.

 

날씨가 추우면 감기가 아니어도 맑은 콧물을 훌쩍거리게 되듯이

자궁과 질이 차면 질염이 아니어도 냉분비물이 많은 냉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여자는 평소 엉덩이를 따뜻하게 해야 한다고도 하죠.

평소 자궁이 차서 냉증이 잦으면, 질염도 잘 생기고 만성화되기도 쉽습니다.

아이들이 교복 스커트에 스타킹으로 춥게 하고 다니고 혈액순환도 안 되게 하고 다닌다면

그런 부분들 한번 더 신경써서 개선해주시면 좋을 듯 합니다.

 

만약 생리통이나 생리불순까지 겸하고 있거나

질염이 한번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생리때 마다 반복되며 계속되는 상황이라면

어린나이여도 한방 치료를 받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생활적인 습관 개선으로 낫지 않는다면 치료를 하는 수밖에 없지요.

한방 질염 치료는 질내 건강한 산성도 유지, 젖산균방어막등의 면역력유지

자궁과 질의 온도 회복으로 면역력유지,

호르몬 불균형이 원인이라면 그 개선을 통해 질염완화 및 예방을 하는 치료를 하게됩니다.

항상 곁에서 도움이 되는 자윤한의원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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