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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인공수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일산점 조회 410 | 2020-11-25

아이를 가지고 싶은 것은 인간의 근본적인 본능일 것입니다.

리처드 도킨슨이 쓴 [이기적인 유전자]에 따르면 무의식적으로 나의 유전자를 후대에 물려주고 싶은 욕망이 나의 선택을 좌지우지 한다고 합니다.

아이를 가지고 싶은 부모의 바람은 당연한 것입니다.

오늘은 난임 부부들이 고민하게 되는 인공수정 시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인공수정 IUI(intrauterine insemination)은 자궁내에 남자의 정자를 넣어주는 시술입니다.

정자의 운동성이 떨어지고 정자수가 부족하다면 자궁경부에서 출발한 정자가 나팔관까지 도착할 확률이 떨어집니다.

또는 여성의 자궁경부점액이 좋지 않아 경부를 통과한 정자의 수가 적을 경우에도 나팔관까지 도착할 확률이 떨어지겠죠.

정자를 채취하여 나팔관에 뿌려주어 에 앞서 말씀드렸던 난관을 해결하기 위한 시술이 인공수정인 것입니다.

 

인공수정의 프로토콜은

 

과배란->난포 터지는 주사->인공수정(정자주입)

 

순서대로 이루어집니다.

 

생리 3일 후 클로미펜을 복용하거나 일명 배주사(과배란 주사제)를 맞게 됩니다. 난자를 싸고 있는 난포를 성숙시키게 하기 위함이죠.

원래 여성의 생리주기에는 한 개의 난포만이 성숙되는데 과배란을 하게 되면 여러 개의 난포가 성장하게 되고 난포 터지는 주사에 의해 여러 개의 난자가 배출되게 됩니다.

 

난자가 많이 나오면 좋은 건가요?

 

적당히 나오면 괜찮지만 난포가 많이 크게 되면 다태아가 생길 가능성과 OHSS(난소과자극증후군)'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한 번에 여러 명의 자녀가 태어나면 큰 기쁨이 될 것 같지만 산모와 아이의 건강 모두 안 좋아질 수 있습니다.

또한 난소과자극증후군이 발생하게 되면 설사, 구토 등이 나타나고 복수가 차는 경우 호흡곤란이 올 수도 있습니다.

 

인공수정의 임신율은 어떻게 되나요?

 

클로미펜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만 35세 미만에는 11.5%, 35~37세에는 9.2%, 38~40세에는 7.3%, 41~42세에는 4.3%입니다.

자연으로 임신시도해서 임신될 확률보다 크게 높지는 않습니다.

과배란 주사제를 이용하여 난포의 개수를 늘렸을 경우 임신율이 소폭 증가하긴 하지만 앞서 말씀드렸듯이 성숙난포의 개수가 늘어나면 산모와 아이의 건강이 위험해 집니다.

 

정자의 질이 좋지 않은 난임 부부의 경우 인공수정을 시행할 수 있는데요.

특이할만한 점은 인공수정으로 정자의 질을 커버했음에도 임신성공을 하지 못하는 케이스가 많다는 점입니다.

정자를 주입하더라도 난자가 튼튼하지 않거나 자궁내막이 건강하지 않아 착상이 불리하다면 임신으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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